[경기리뷰] 우라와레즈 vs 대구fc "우리가 왜 이겼냐고?" 1편.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대구가 일본팀 상대로 아챔에서 첫 승리를 얻어냈습니다!!! (1승 5패)

 

(키야야야야야야주모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이런 경기를 보고 리뷰글을 쓰지 않을수가 없겠죠?

 

그래서 리뷰를 쪄왔습니다.... (절대 작가콘 받아서 어쩔수없이 쓴거 아님)

 

그래서 왜? 오늘 경기를 이겼는가? 그리고 다음경기에 주의해야할점은 무엇인가? 에 포커스를 두고

 

리뷰겸 프리뷰로 진행해보도록 하겠읍니다.

 

 

 

1. 경기개요

 

 

대구의 라인업

 

 

 

 

 

대구는 지난 경기들과 다르게 라마스를 중앙미드쪽에 배치하며 한칸 내린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이진용 선수가 선발로 복귀를 했고 또 특이한점은 안용우 선수의 왼쪽 공격수 기용이었습니다.

 

경기내내 정치인과 안용우는 서로 스위칭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우라와의 라인업 

 

 

                            융커7번

 

유스케11번         아타루33번             코이즈미8번

 

               아츠키3번        켄이와오19번

 

아유무44번   타쿠야4번    알렉산더28번    사카이2번

 

                             지온12번

 

 

(아챔 경기화면 포지션이 개판이라 직접 적었습니다)

 

우라와는 4-2-3-1 라인업으로 포메이션을 구성합니다.

 

이 포메이션을 보고 처음 들었던 생각은 월요일에는 우리가 안일했지만 

 

오늘은 얘네가 안일하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우리한테 위협적이라고 생각했던 10번 다비드 모베르그 선수와 15번 아키모토 타카히로를 

 

투입하지않고 완전한 주전이 아닌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심지어 다비드 선수 오기전에 주전이었던 14번 세키네도 아니었음)

 

그래서 이 라인업을 보고 승산이 있겠다는 생각이 이때 처음 들었습니다.

 

 

 

 

2. 대구가 이 경기에서 잘한것들과 주목 해봐야 할 점

 

 

1)가마볼의 핵심은 이진용이다.

 

 

 

 

 

 

 

 

 

 

 

 

 

 

 

전부터 제가 밀고있는거 이긴한데 가마볼의 핵심은 저는 이진용 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장면에서 보시다시피 진용이가 압박 타이밍을 기가막히게 잡고 들어가서

 

압박의 기준점, 또는 시작점을 만들어줍니다 거기서 부터 전방 압박이 시작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고 또 성공도 이경기에서 많이 했습니다 또한 커트나 볼탈취는 기본이고요

 

 

 

 

 

 

 

 

 

 

 

또한 우리가 그토록 원했던 진용이의 전진 패스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기가막힌 패스 몇개를 보여주면서 이선수가 "나는 성장하고 있다." 를

 

가마와 조광래에게 시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패스 미스도 몇차례 나왔지만 계속 성장하는게 보이니 그건 시행착오라고 생각하렵니다 하하..

 

 

2) 좋은 전방 압박의 구조

 

 

 

 

 

 

 

 

 

 

 

 

 

 

 

 

 

(줄데가 없어 ㅠㅠ) (우리의 수비라인이 상대에 진형에 따라 5-2-3 -> 5-3-2 로 유기적으로 바뀌는 모습)

 

상대는 공격시 3-1-4-2의 형태를 취하게 되는데 (사카이 전진으로 오른쪽 비대칭)

 

위에처럼  중앙에서 커트해주거나 압박을받으니 중앙쪽으로 가는 투입이 현저히 줄어들게되고

 

측면쪽으로 돌리게 되거나 공을 그대로 수비쪽에서 가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아니면 롱볼 투입인데 신장이큰 우리가 유리)

 

지난 칼럼에서 말했던 것처럼 우라와 수비진은 빌드업이 그렇게 좋은편이 아닙니다. 

 

그러니 압박을 가져가기 쉽게 만들수있는 기회가 여러번 만들어지게 되고 실제로 좋은 전방압박이 많이 나왔습니다.

 

다음경기에서도 이점을 공략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 역시 마스는 중앙 마스지!

 

 

 

 

 

 

 

 

 

 

 

 

 

확실히 라마스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줄수 있는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 같습니다.

 

우리 가마선생님의 똥고집으로 몇경기 2선에 배치되고 팬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었는데

 

오늘은 본인이 하고 싶었던거 할수있는거 다 할 수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이진용이라는 짝을 지어주고 윙백들도 수비 지원을 도와준다면 최고의 키패서가 될수있는 라마스였습니다.

 

황재원과 케이타가 커버를 매우 잘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4) 치인아 왜캐 잘하냐;;

 

 

 

 

 

 

 

(수비도 끌어주네 이야....)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침투와 두번의 임팩트있는 슈팅은 우리가 알던 정치인이 아니었습니다.

 

패스길을 기가 막히가 타고들어가서 마무리 임팩트까지 하는 모습은 득점장면을 제외하고는

 

이경기에서 가장 큰 득점찬스를 만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제발 제발좀 이렇게 계속 자신있게 마무리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패스하지마 미루지마 넘어지지마)

 

이렇게만 해주면 주전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5) 정태욱은 웃고있다

 

 

 

 

 

 

 

 

 

 

( ???: 저형들 왜캐 못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정태욱은 태클 패스차단 라인컨트롤 공중볼 경합에서 전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나 지능적으로 미리 공격을 차단해주는 모습들이 팀에 정말로 중요한 플레이들 이었습니다.

 

정태욱이 커버를 해주니 덩달아 조진우와 김진혁도 수비력이 살아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녹음때 팀이 지고 있는데 웃고있다고 제가 태도 지적을 했는데 본인이 뛰면 다르다의 의미로

 

진짜 SHOW & PROVE를 해주었습니다... 다음 경기에도 스위퍼 자리에서 중요한 수비리더 역할을 기대합니다.

 

 

Bonus) 소듕한 규태쿤

 

 

 

 

 

 

 

 

 

 

 

사실 케이타 이야기는 중요하지 않은데 팬심으로 넣었습니다.

 

수비가담 항상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공격적으로 자신있게 해줘서 너무 보기 좋습니다.

 

제가 지난 경기에서부터 가장 원했던 상대방이 준비되기전 공격을 케이타가 보여주고 또 득점으로 만들어줘서

 

너무나도 좋았네요 ㅠㅠ 

 

홍철과 주전 경쟁에서 이기기는 힘들겠지만 나오면 이렇게 좋은모습 계속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큐태쿤 감바레~~~

 

(몬테네그로에 잡혀간 어린 규태쿤)

 

 

2편은 우리가 주의할점과 다음경기를 대비할 포인트들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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