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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1R 제주전 후기 ( 부제 : 조광래의 윙백축구가 돌아오다 )

title: 작가콘꼬꼬 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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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34378

22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368011

3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01524

4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24927

5R 인천천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73683

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02379

FA컵 천안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12322

7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32976

8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62041

9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79063

10R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603812

14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05100

FA컵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21175

15R 인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33346

1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65117

17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83569

18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806192

19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855795

20R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00547

 

*전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보다는 같이 맥주한잔 마시면서 후토크 하듯이 작성하는 글이므로 댓글로 많은 관심과 소통 부탁드려요! 

 

 

 

 

먼저 눈물없이 볼수없던 티웨이항공의 대구 코멘트부터 보고 가실게요ㅠㅠ

(영상출처 : https://daegusto.me/free_board/3920353)

 

 

대구팬들의 원정화력은 이제 k리그 어느팀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듯 합니다. 아무리 금요일이라지만 평일7시 제주원정에

600명이라니요, 가신분들 전부 직업이 뭡니까.. 대구fc를 응원하면서 요즘 다른 그 무엇보다 '원팀'이라는 공동체의식에 가장 많은 대뽕을

느낍니다. 말그대로 세월이흘러가도 멀리떨어져도 우린대구밖에 모른다를 실천하신 팬분들을 가장 먼저 칭찬하고싶네요.

 

 

7월 일정에서 이번시즌 우리의 위치가 결정될것같아 5경기중에 3승 이상을 목표해야하며 그렇기에 최약체 수삼과의 무승부가 뼈아프다고

지난글에 쓴 바 있는데, 제주원정을 잡아버리면서 제주원정 무패 기록을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파이널라운드 가서야 

첫 원정승이 나왔었는데 이번시즌은 벌써 원정 4승째네요 8승 중에 절반이 원정승입니다 작년 생각하니 진짜 또 속이 쓰라린..

 

제주의 최근성적이 좋을수가 없는게 최영준=시즌아웃, 이창민=입대, 구자철=부상. 제주의 중원이 그냥 탈탈탈.. 볼을 쉽게차는 미드필더가 없으니 생각보다 어렵지않은 상대였네요 더군다가 이렇게 라인 올리는 팀은 우리가 가장 쉽게 상대할 수 있는지라. 

 

이번 경기를 통해 외인 교통정리는 확실히 끝난듯 합니다. 벨톨라가 닥 주전이라는 전제하에 바셀루스/에드가 중에 한명만 필드위에

세울 수 있는데 내려앉는 팀을 상대할때는 에드가의 제공권으로, 라인 올리고 점유율 축구하는 팀을 상대할때는 바셀루스의 빠른 발을

이용하는게 베스트라고 봅니다..만 원권쌤의 용병술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 가장 돋보였던건 역시나 바셀루스였습니다. 얘는 앞에 공간만 주면 정말 위협적이에요. 리그에 많은 스피드스터들 중에서도 최상급이라 공간만 주면 스포츠카 마냥 치고 달리는데 '달리기'까지만 되던 초반과 달리 달리고 나서도 점점 뭘 할줄 아는 모습입니다. 부딪히면 날라가던 초반과 달리 경합도 할줄알고 땅보고 드리블 하는게 아니라 좌우 살피면서 패스,슛 고를줄도 아는 우리 바쪽이. 점점 잘해지네요

 

- 반면 고재현의 폼이 (안좋은 쪽으로)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시즌이 플루크가 아님을 증명해야한다는 조바심과 체력부담이 겹치는듯 

허무한 턴오버와 슛미스를 보여주었는데 벨톨라가 투입되기 직전 마지막 경기인 강원전에서는 브라질리언 3톱을 가동해서 휴식이나 교체투입을 고려해보는것이 어떨까 싶네요. 소신발언하자면 공수 왔다갔다하면서 혼란스러워하던 공수진혁에서 수진혁으로 완전 정착시키고 철벽이 된것처럼 중미땜빵 그만시키고 골잡이 역할에만 집중시키면 살아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 박세진의 눈호강 플레이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지켜볼수록 미드필더가 아니라 공격자원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공격쪽으로 가면 

브라질3인방+고재현 때문에 출장기회를 잡기 쉽지않을거라 내년 이진용 입대 이후 사실상 무혈입성이 가능한 미드필더쪽으로 훈련을 빡세게 받아서 볼운반 되는 미드필더로 성장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묵직함보다는 날카로운 유형의 선수라 3선에 기용했을때 하이라이트필름은 보여줄지언정 중원장악력은 '아직은' 많이 부족한게 현실이네요. 이 또한 포워드를 허리에 내려쓰다보니.. 이 또한 벨톨라의 스타일에 따라 얼마든지 밸런스 맞출수 있는 부분이라 봅니다.

 

- 33번! 디펜더! 홍! 찰~~의 코너킥은 본인은 의도한게 아니었다고 하나 골키퍼의 성향을 파악한 스마트한 플레이였지만 불과 5분뒤 이어진 본헤드플레이로 이게 뭔가싶은 장면이,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지옥에서 날개달고 구원의 손길을 뻗어준 영혼의 콤비 양상국 덕분에 구사일행 하게 되었네요. 

 

- 그러나 이 경기의 주인공은 장성원이었습니다. 66분 오승훈이 넘어진 상태에서 나온 헤이즈의 슛을 빠른발로 쫓아가 막아내는 모습은 

[박스 안에 수비는 많은데 다들 공만 보다가 뒤쪽에서 침투하는 공격수 놓쳐서 실점하는 패턴]을 깨버리는,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준 장면이었고 89분 극장골이야 뭐.. 말해 뭐합니까 솔직히 대구팬이면 눈물 찔끔해도 인정. 수삼전 극장골 어시스트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윙백 득점으로만 승리하는 조광래의 윙백축구를 완성했습니다. 

 

 

7월 5경기중 1승1무로 산뜻한 스타트를 끊은상태에서 남은경기들은 공교롭게도 대.강.광을 모두 만납니다.

반드시 이겨야 본전치레 할수있는 11위 강원(우리가 이기고 수삼이 이기면 최하위 순위 역전), 

역시나 서로 원정만 가면 줘패는 달빛더비에서 또한번 팰수 있을지(정효볼의 광팬인데 '이런축구'로 이기는게 너무 짜릿..)

이미 2전 전승인데 대전에게 3승 스윕이 가능할지(극단적으로 라인을 올리는 대전이기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벨톨라의 적응여부와 이번달 남은 3경기 결과에 따라 피말리는 중위권 경쟁에서 확실하게 치고나가면 남은시즌 편하게 볼수있을거 같네요. 저번시즌 너무 피말렸으니까 이번시즌은 좀 쉽게갑시다ㅠㅠ 

 

 

설명이 들어간 드립은 망한드립인데 이미 망했으니 이해하기 쉽게 다 수정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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