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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2R 강원전 후기 ( 부제 : 대타스틱4를 멈춰주세요! 장문주의)

title: 작가콘꼬꼬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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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343782

2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368011

3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01524

4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24927

5R 인천천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73683

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02379

FA컵 천안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12322

7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32976

8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62041

9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79063

10R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603812

14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05100

FA컵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21175

15R 인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33346

1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65117

17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83569

18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806192

19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855795

20R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00547 

21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39159

 

*전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보다는 같이 맥주한잔 마시면서 후토크 하듯이 작성하는 글이므로 댓글로 많은 관심과 소통 부탁드려요!

 

14시쯤 말도 안되는 폭우에 "오늘은 비를 맞으면서 보거나 비 온뒤 최악의 습도에서 보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아예 푹 젖을 각오하고

경기장에 입장했는데 늘 보던 E5에서 벗어나 W5에 앉았는데 여기는 비를 안맞더라구요,,? 개꿀.. 근데 시야는 E5에 비하면 아쉽.

 

베르트랑 입단식에서 또 한명의 바보가 나타났음을 직감했습니다. '위아대구 할거니까 위아만 해' 이게 그렇게 어렵나.. 이런건 세징야한테

사전교육 받고 들어가야할듯. 베르바토프가 다음 경기부터 죽이되든 밥이되든 닥주전으로 갈려나가야할 이유가 이번경기에서 너무도 확실히 드러났습니다. 베리베리스트로베리가 대구 팬들 사이에 유니콘이 되버린 라마스(솔직히 떠난 자리가 커서 잘한부분만 기억하는 느낌)

정도 해주면 우리는 상스 갈것입니다. 이 경기력에 선수 한명 들어온다고 그게 되겟냐 하시겠지만

 

그럴 수밖에 없고 그래야만 하는이유. 하이라이트로 다시 본 골 취소 장면은 명백히 에드가의 파울이었으니 사실 김빠지지만 어쩔수없다

생각하고 집에 오는 내내 원인을 찾고있었습니다. 도대체 11위, 12위팀 상대로 이 경기력은 무엇인가. 알면서도 애써 외면했던

이유, 바로 대타스틱4(브라질3인방+고재현)였습니다. 그럼 대타스틱4를 왜쓰는걸까 이유가 뭘까 생각하는 와중에 스토에도 온통 그얘기뿐이더군요.

 

대구는 대구처럼 내려앉는 상대로 뭘 할수있는게 없습니다. 상대가 내려앉고 박스앞부터 하프서클까지를 단단히 조였을 때 우리는 그 흔한

U자 빌드업조차 쉽게 못하는 모습이었죠. 진을 치고있는 수비를 흔들려면 활발한 오프볼무브로 공간을 흔들어줘야 하는데 전환패스에 능한 선수가 없다보니 왼쪽→왼쪽, 오른쪽→오른쪽의 단순한 전개가 반복되고 완전히 자리잡힌 수비진을 부수는건 전성기 세드가였어도

쉽지않은 난이도죠. 오히려 공격짜임새는 강원이 한 수 위로 보였습니다(물론 마무리가 안되서..) 알리바예프가 좌우전환패스 잘뿌려주던데 베르톨랑.. 너만믿는다. 

 

 

- 고재현을 미드필더로 자꾸 기용하는 이유

 

여기서 원권쌤이 대타스틱4를 포기못한 이유를 추측해볼 수 있는데, (경기내내 고재현의 움직임을 집중적으로 체크했습니다)

팀내 최고 패서인 세징야를 아예 3선까지 내려서 볼배급을 맡기고, 그의 부족한 수비가담은 고재현을 한칸 밑에 배치해서 활동량으로 메꿈과 동시에 고재현의 한방까지 동시에 노리는 효과를 기대한듯 하지만, 

 

이 부분에서 고재현의 잔혹사가 시작됩니다. '수비할땐 진용이 옆에서, 공격할땐 에드가 앞에서' 죽으라는거죠.. 실제로 고재현이 공격가담하면 우리팀의 포메이션은 5-1-4가 되면서 사실상 5-0-5에 가까운 모습이 됩니다. 저렇게 올린 상태에서는 미들 건너뛰고 에드가의 경합에서 흘러나오는 볼을 나머지가 주워먹으면서 찬스를 만드는것이 맞는데 (=그냥 뻥축구해라) 오히려 이리저리 만들어갈려고 두드리지만

전혀 열리지않아서 극도로 답답한 경기가 나온듯 합니다. 그와중에 몇번 터진 강산이의 전환패스는 굿.

 

우리 모두가 알고있듯 고재현 최대장점은 박스 안에서 위치선정과 침착한 마무리능력입니다. 근데 저리뛰게하니 선수의 개성이 완전히 죽어버리면서 바셀루스<->이용래 교체이후 드디어 고재현이 포워드로 올라갔지만 그때도 애매한 포지셔닝으로 미드필더처럼 플레이하더군요. 밤톨이가 닥주전이면 대타스틱4는 강제해체라 공격수 고정이 확실한데 (웬지 이래도 미드고재를 또 볼거같은 불안감..) 폼 저하가 아니라 전술의 희생양이었다는걸 본인이 반드시 증명해줘야 할것입니다ㅠㅠ 

 

 

- 절정의 장성원과 하락세의 홍철

 

비록 VAR로 취소되었지만 에드가의 골을 어시스트한 장성원의 미친돌파는 사실 좀더 일찍 교체가 이뤄져야했음을 드러낸 장면이었습니다.

장성원마저 살아나버리면서 지금의 홍철은 4명의 윙백 중에서 냉정하게 4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적극성, 집중력에서 지속적으로 아쉬움을 보이는 홍철 대신 어제처럼 답답한 경기에는 측면치달 하나는 팀내 최고수준인 장성원이 활로를 좀더 뚫어주었다면 그렇게까지 경기가 답답하진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골취소 안되었으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찍을뻔 했네요)

 

 

- 우리 바쪽이는 오늘 잘했나요 못했나요

 

두상이 참 이쁘고 저 길이도 염색이 되는구나를 알려준 바쪽이는 역시나 경기 중에도 기복이 굉장합니다. 점점 시즈모드화 되고있는 세징야 대신 폭발력을 맡고있으나 그 절반은 대구팬들 속 터지게 하는쪽이었네요 역시 금쪽이.. 귀여워서 봐준다. 사실 바셀루스가 잘하는 장면들은 딱 정해져있는데 그거말고도 조금만 더 보여주면 좋겠는데 (하프라인 밑에서 탈취한 볼을 좀더 길게 드리블로 끌고 올라간다던가)

탐욕왕이지만 굉장한 파괴력을 보여준 갈레고와 비교되서 동료들이 자기템포를 못 쫓아오고 있을땐 그냥 탐욕 좀 부리라고 하고싶네요

세드가 형들은 너보다 10살씩은 많아서 혼자 치고달리면 아직 옆에 못따라왔어.. 그냥 니가 해.. 온갖 탐욕은 다 부리게 생겼는데

실컷 돌파해놓고 어이없는 패스로 턴오버 할때보면 아이고 바셀아 소리가 경기장 곳곳에서 터져나오는ㅋㅋㅋ 

 

 

대.강.광 중에 두 팀은 잡아야한다고 봤는데 강원을 비겨버리네요.. 근데 또 광주,대전은 우리가 상성인 팀이라 11,12위랑 비겨놓고 

저 둘을 잡을지도,,? 오히려 더 쉬운경기를 할지도 모른다는 설레발 한번 쳐보면서 미드고재 이야기때문에 분량이 너무 길어져서 나머지는 생략하겠습니다ㅠㅠ 오늘따라 유독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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