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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31R 포항전 후기 ( 부제 : 사실은 이겻어야 하는 경기 )

title: 작가콘꼬꼬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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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343782

2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368011

3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01524

4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24927

5R 인천천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73683

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02379

FA컵 천안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12322

7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32976

8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62041

9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79063

10R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603812

14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05100

FA컵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21175

15R 인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33346

1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65117

17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83569

18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806192

19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855795

20R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00547

21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39159

22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52556

23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77862

24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009820

25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062213

26R 인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093055

27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128156

28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159388 

29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196521

30R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255950

 

*전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보다는 같이 맥주한잔 마시면서 후토크 하듯이 작성하는 글이므로 댓글로 많은 관심과 소통 부탁드려요!

 

 

지친 포항의 공격으로는 우리를 뚫을 수 없다

 

애초에 대팍 무패기록이 있어서 쉽게 질거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ACL로 인한 체력부담을 더 많이 느끼던 포항이었습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전술도 시즌 초에 비해서 정말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드는게 3선의 창의력이 좀 떨어지는 대신 좌우측면을 

넓게 벌려 빠른 윙어들의 침투를 끊임없이 시도하는 포항의 공격을 꼼꼼하게 잘 막아주었습니다. 

 

생각보다 제카, 오베르단의 활약이 없다시피 했는데 그와중에 홍윤상은 정말 저돌적이더군요 심지어 U-22 자원이라니.. 

 

 

세징야, 밥신 없는데 공격은 어떻게 해? lucas barcelos

 

물론 밥신이 채워주던 2선 공간은 메꾸지못해 계속 1선과 3선이 동떨어져있는 장면이 나오긴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공격다운 공격장면들이 몇번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바셀루스 덕분이었습니다. 바닥에 닿을듯한 낮은 자세로 어깨부터 집어넣고

안으로 치고 달리는 드리블은 이제 그의 전매특허가 된듯 하네요.

철저히 왼쪽 사이드라인에서만 플레이하던 시즌 초반에서 완전히 벗어나 중앙까지 폭넓게 뛰면서 세징야가 없을때 해줘야할 역할을 100%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그와중에 시도 때도 없는 실시간 관중석 소통이나 밑도 끝도 없이 사포(?)를 시전하면서 웃음분량까지 챙겨준 바쪽이. 내년부터 경기장에 99번 마킹이 상당히 늘어나지않을까 싶은. 잘할때나 못할때나 도저히 미워할수 없는 선수.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제카 붙잡고 밥신이 세라토 대신 첫경기부터 나왔더라면 이번시즌 같은 대혼전 리그에서 확실히 3위는 해줬을거 같단 생각이 자꾸 스쳐가네요. 제카 없어도 바셀루스, 밥신이 제대로 뛸 내년이 훨씬 기대됩니다. 제카는 기왕하는거 더 잘해서 다른리그로..

 

 

고재현은 더 이상 전술의 희생양이 아님에도.

 

1년 내내 전술적 희생양이고 잘하는것에만 집중시키면 언제든 골을 넣을것이라고 써왔지만 5분 뛴 이근호보다 경기영향력이 적은것은

이제는(?) 선수 개인의 폼 문제라고 할수밖에 없습니다. 박스 밖에서 무언가 만들어내질 못한다면 그의 부진은 쉽게 끝나지 않을듯 합니다.

작년이 플루크가 아님을 증명해야죠.

 

 

이진용의 한계를 명확히 보여준 경기

 

심하게 표현하면 공격상황에서 10:11을 만들어버리는 진용이의 패싱능력 때문에 윙백들의 공격가담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포항 선수들이 수삼의 무의미한 뒷키타카와는 급이 다른 대부분의 패스를 원터치로 가져가는 점유율 축구를 하는 덕에 맨마킹으로 

볼을 뺏어오는 진용이의 장기도 전혀 살리지 못했을 뿐더러 패스보다 먼저 고쳐야할 고질병(붙잡고 늘어지다 경고받기)으로 보는사람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네요. 사실 패스라는게 어느날 갑자기 갖춰지는 능력이 절대 아니지만 상무찬스 믿어봅니다. 

 

지난 수삼전에서 볼수 있었던 '김강산, 홍철, 밥신, 바셀루스'의 좌측 빌드업 멤버의 두명이 빠져버리니 그런 패턴이 나오기 힘든것은 

당연한 수순이고, 우리가 진용이 스타일 모르는 것도 아니고 밥신과의 비교라던가 모든 책임을 돌린다던가 하는 과도한 부담을 주고싶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요즘 출장시간이 줄어서 경기감각이 떨어진건지 뛰는데 자신감이 떨어져보이는건 아쉬웠습니다.

 

 

올해의 목표가 대구와 재계약하기인 영준이는 언제 뛸 수 있나요?

 

토종 스트라이커가 리그1에서 백업으로라도 살아남으려면 무언가 확실한 무기가 있어야하고 대부분은 190cm이상의 빅맨들 입니다.

(허율, 김현, 천성훈, 박재용 등) 아쉽지만 영준이가 기회를 받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있습니다. 크던지 빠르던지 강해야해요.

183cm의 주민규는 축구력과 장사체형에서 나오는 힘을 가지고 있죠. 영준이는 발이 느린편이라 파워를 키우는쪽으로 가야할듯 합니다.

 

저도 에드가 체력안배용으로 30~45분은 제발 좀 뛰게하라는 입장이지만 에드가는 90분을 골골대다가 92분에 결정적인 장면 만들어내는 선수다보니까 그 어떤 감독이라도 쉽게 포기할수있는 옵션이 아닐겁니다. 아무리 그래도 에드가 풀타임은 그만ㅠㅠㅠ

 

 

우리 상스 갈수 있어?

 

밥신 퇴장징계만 아니었으면 포항은 잡았을 것이고 요즘 정신 못차리는 전북도 해볼만했을텐데 뼈아픕니다. 순위 경쟁중인 다른팀들

일정이 훨씬 좋네요. 하위권이 너무 뚜렷한 이번시즌이라 최소한 강등걱정은 없기에 남은시즌은 조금 내려놓고 볼 생각입니다. 

욕심내면 ACL까지 노려봄직 하지만 where is 킹징야ㅠㅠ 그저 더이상 다치지말고 선수들이 골고루 기회받으면서 시즌 마무리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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