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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R 수엪전 후기 ( 부제 : 흔들린 팔공산성과 필드보다 뜨거웠던 관중석 전쟁 )

title: 작가콘꼬꼬 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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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343782

2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368011

3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01524

4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24927

5R 인천천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73683

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02379

FA컵 천안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12322

7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32976

8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62041

9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79063

10R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603812

14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05100

FA컵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21175

15R 인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33346

1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65117

17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83569

18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806192

19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855795

20R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00547

21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39159

22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52556

23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77862

24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009820

25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062213

26R 인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093055

27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128156

28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159388

29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196521

30R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255950

31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289871  

32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330703

 

*전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보다는 같이 맥주한잔 마시면서 후토크 하듯이 작성하는 글이므로 댓글로 많은 관심과 소통 부탁드려요!

 

B팀 경기 간략후기

 

첫 직관이었는데 경기장 때문인지 묘하게 체육대회 분위기도 조금 나면서 주말 나들이로 가기에 딱인듯 합니다. 안가보신 분들 추천.

일당백 아니 일당천을 해내던 여주 서포터 아저씨와 내 뒤에 공은 없다던 골키퍼의 말도 안되는 선방쇼에 아쉬운 1:0 패배.

k4리그 답게(?) 선수들의 세밀함과 특히 체력에서 리그1과는 수준차이가 눈에 보이는 정도긴 했습니다.

 

사간도스 전에서 인상적인모습을 보여준 유지운은 딱 리틀 장성원의 모습으로 다음시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의 이탈이 예상되는 가운데ㅠㅠ B팀 선수 중에는 A팀 콜업 가능성이 꽤 높지않나 예상해봅니다. 

 

수비가 아닌 미드필더로 나온 김리관, 제2의 김진혁이라 부를만한 안창민의 피지컬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는데 이들의 축구력이 리그1에서까지 기회를 받을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 남았습니다. 여주가 빠른 공격으로 꽤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A팀을 오가는 이원우, 김영준이 이 레벨에서 뛰기엔 기량과다이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었는데 B팀 자주 보신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홈에서 2실점은 15R 인천전 이후 처음

 

최근 홈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하며 '홈 16경기 15실점(8경기 무실점)'의 짠물수비를 자랑하던 대구의 수비진이 어찌된 일인지 

다소 흔들리는 모습과 함께 킹받는 셀레브레이션 독보적인 2강의 이승우에게 2골이나 헌납하고 말았습니다. 정신력 드립 안좋아하는데

파이널A가 확정되어서인지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장면이 여러번 나오면서 경기내내 불안했던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네요.

 

 

홍정운을 잡아야되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가 잡는게 아니라 홍정운이 남아줘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선발로 나온것은 그만큼 그가 팀에 주는

신뢰가 커서가 아닐까요? 물론 너무도 보수적인 선수기용은 아쉽지만요. 반드시 실점으로 연결되는 굵직한 실수들이 시즌중에 몇번이나

나오지만 개인적으론 세금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인업에 홍정운이 있고 없고에 따라 나머지 수비라인의 움직임이 달라요.

 

9번 잘해도 한번 크게 못한 임팩트가 더 큰 것이 수비수의 숙명이다보니 평가가 좀 가혹한 부분이 항상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상무 추가모집으로 다음시즌 조진우와 김강산이 모두 이탈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서 재작년인가요? 성남 이적설이 강하게 났던 홍정운은 이번에도 다른팀들의 관심을 적잖이 받을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갑은 우리가 아니라 홍정운이 아닐지. 상대적으로 약한 피지컬과 내구성 이슈에도 인정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수비수로써 능력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슬슬 오승훈이 다시 주전이 될 타이밍

 

영은이는 워낙 착해서 벤치에서도 응원단장 역할을 잘해주는데 오짱은 경기에 못나왔을때 표정에 너무 드러나서 우리가 눈치가 보이는..

그와는 별개로 라니의 주전 약빨이 다 떨어져 가는걸까요? 나와야할 타이밍에 안나오고 골대 안에서 막는 고질병이 오랜만에 도지면서

오랜만에 만원관중과 김진혁의 한숨을 마음껏 들었던 라니였습니다. 골키퍼도 경쟁이 필요하다고 몇번 썻엇는데 우리도 2키퍼 체제가 가능한 것이 다행이네요. 

 

 

지옥과 천당을 오갔던 장성원

 

이번시즌 1골 4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중인 장성원은 확실히 많이 뛸수록 자신감과 경기력이 올라오는게 눈에 보이는 선수입니다.

컷백의 완성도는 리그 전체를 놓고봐도 수준급이고 적극적인 드리블 돌파는 대구에게 또다른 공격패턴을 만들어줍니다. 만 수비집중력은 

조금 아쉬웠네요. 

 

 

주장완장 버프에 분유버프까지 더해진 홍철

 

너무 잘합니다.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이 무시무시합니다. 후반 포지셔닝에 아쉬움을 주던 케이타와 비교되어 더욱 빛나던 그의 존재감. 

묘하게 세징야가 빠진 시점부터 맹활약하기 시작했는데 빌드업의 중심이 되어주면서 바셀루스도 없는 공격진으로 어떻게 공격할까 싶던 걱정을 해소시켜 주었습니다. 최근 5경기로 추리면 홍철보다 잘한 레프트백이 있을까 싶을정도.

 

 

이번시즌 MVP는 김진혁

 

전 경기 풀타임으로 200경기 출장까지 4경기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2실점 경기에서 센터백의 책임이 없을수 없으나 늘 최선을 다하는

그의 헌신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번 시즌 수비에만 전념시킨 것이 주효했고, 뻣뻣하고 투박해도 리그에서 손에 꼽는 허슬플레이로

팀에 절대로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가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과연 새로운 신을 우리는 붙잡을 수 있을까

 

2경기 징계동안 경기력이 2% 내려온듯 했지만 골도 넣어줫고 과연 이 선수를 우리가 붙잡아둘수 있을까 이제는 걱정이 앞섭니다.

바+밥 콤비면 세드가 이후 최소 5년은 팀성적을 보장해줄수 있는 선수들인데 부디 한국에 좋은 감정 많이 가지고 세드가 형들한테 좋은얘기 많이듣고 제발..

 

완전이적 제발좀. 올해는 쇼케이스고 내년부터 진짜 리그에서 유명해질듯 한데 밥신은 타 구단이 아니라 다시 유럽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보여서 백천동 어디 사는거 같던데 제발 남아달라고 매달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라마스는 진즉 넘었고 포지션은 다르지만 리그 탑 포워드가 된 제카보다도 더 클 선수라고 봅니다

 

 

대구와 재계약하기가 목표인 김영준은 과연

 

사실 B팀 경기 보러갔을때 만나서 사진찍으면서 재계약해야죠? 해야죠! 라고 얘기했었는데 영준아 잘되라..

암튼 오랜만에 경기에 나와서 좋은 장면도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에드가와 같이 뛰기엔 기동성 측면에서 아쉬움을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에드가가 의도적으로 세징야 역할(가운데서 볼 받아서 몰고가면서 뿌려주기)을 맡아서 김영준이 좀 더 득점에 가까운 역할을 맡은듯 한데

본인의 다재다능함이 리그1에서도 통하기 위해서는 역시나 피지컬을 더 키워야 할듯 하지만 저는 괜찮게 봤습니다.

 

 

원정석 잠입 문제는 본격적으로 심해질 것

 

결국 터질게 터지고 말았습니다. 시작부터 수엪 팬들의 정신차려 대구콜과 대구팬 나가 콜. 잠입했던 대구팬들의 퇴장과 충돌까지.

"그럴거면 빨리 예매하셨어야죠"라는 태도를 가진 팬들이 실제로 있다는게 굉장히 충격적입니다. 이게 요즘 유행(?)하는 누칼협인가요?

 

원정석은 말그대로 원정팬들이 가서 보라고 있는 공간인데 그들의 비난을 듣기 싫어서 "누가 여유 부리라고 칼들고 협박함?"하는 태도는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솔직히 수엪 걸개 보자마자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들겠더라구요. 입장바꿔 생각하면 미안할 일이니까요.

 

수엪이 내년에도 1부에 있을지는 알수없지만 이번 사태로 우리는 확실히 수엪에게 업보를 쌓은것은 분명합니다. 우리가 원정갔을때 곱게 경기 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조금 들구요.  이 문제는 이번 한 경기로 끝나지 않을것이 분명합니다. 앞으론 더 심해질거구요.

 

 

그럼 원정팬 잠입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되나

 

원정석 잠입 못지않은 문제가 홈 관중석에 다수 잠입하는 원정팬들이죠. 대구가 K리그 통틀어서 가장 높은 좌석점유율을 가진 팀이다보니 발생하는 문제인데 (다른 구단에서는 이런얘기 전혀 안나오니)

 

진짜 골치 아픈것이 응원하는 팀이라는게 무슨 혈액형이나 신분증도 아니고 사람 마음에 맡겨야하는 부분인지라 작정하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뭐라할 방법도 없고 그걸 지적하기도 애매한 것이 사실입니다. 

 

구단의 적극적인 홍보와 수색(?)강화, 적극적인 퇴장조치와 징계 강화 정도가 할수있는 일이라고 보는데 특히 징계부분, 무환불 퇴장 정도로는 징계가 약합니다. 아예 대팍 1년 출입금지 같은 강한 징계를 때리고 일벌백계 해야 사람들이 좀 경각심을 가지지않을까 싶어요. 

 

사실 원정석에 침투할 정도면 알고 하는 사람이 대부분일거라고 보거든요. 우리부터 원정석을 클린하게 만들어줘야 홈 관중석에 잠입한 원정팬들을 쫓아낼 확실할 명분이 생깁니다. 포항, 울산, 전북.. 많죠. 티 안나는척 다 티나게 상대팀 응원하면서 대구 골 들어갔을때 자기들만 똥씹은 표정으로 앉아있는 사람들이 옆자리에 앉아있으면 이겨도 그들 때문에 짜증나서 온전히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 못합니다. 

 

K리그가 부흥하고 대구도 대팍시대 이후 떡상한지도 벌써 5년차라 별의 별 팬들이 다 나오는데 시민구단, 대구라는 자부심이라는 문장에 부끄럽지않은 시민수준을 우리 스스로가 책임감을 갖고 행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파이널A 예상(?)

 

예상대로면 홈3경기 포항,울산 원정이라는 두번다시없을 꿀 일정이 나올듯한데, 제발 경기 외적인 잡음으로 소란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인천, 광주 정도는 원정석 매진시킬 화력은 안될텐데 이번경기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욕먹을 짓 안해야 욕할 자격이 있는거니까요. 특히 인천 애들 매너 안좋은데 우리가 똑같은 수준 안되길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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