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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38R 인천전 후기 ( 부제 : 대구의 태양은 지지 않는다, 은퇴식 및 그라운도오픈 이모저모 )

title: 작가콘꼬꼬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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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343782

2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368011

3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01524

4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24927

5R 인천천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73683

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02379

FA컵 천안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12322

7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32976

8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62041

9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79063

10R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603812

14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05100

FA컵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21175

15R 인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33346

1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65117

17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83569

18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806192

19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855795

20R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00547

21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39159

22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52556

23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77862

24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009820

25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062213

26R 인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093055

27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128156

28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159388

29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196521

30R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255950

31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289871

32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330703

33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377822

34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446842

35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475111

36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532800 

37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586478

 

*전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보다는 같이 맥주한잔 마시면서 후토크 하듯이 작성하는 글이므로 댓글로 많은 관심과 소통 부탁드려요!

 

 

마지막까지 뜨거웠던 대구의 태양

 

대구 복귀 이후 3시즌간 리그에서만 30,31,32경기(총 93경기 평균 33분)를 소화하면서 매 시즌 득점까지 (3,2,2골) 기록해준 선수.

선수 말년에 경기에 거의 나오지 않으며 라커룸리더 역할 정도에 그치는 다른 베테랑들과 달리, 1순위 교체옵션으로 필드 위에 있는 순간만큼은 22명 중에 마지막까지도 가장 열심히 뛰던 선수.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시절 대구fc라고 하면 못하는 팀의 상징같은 존재였어요. 그러던 와중 대구에도 국가대표 나왔다고 이근호라고 엄청 빠르고 잘하는 선수 있다고해서 스타디움 찾아갔던 기억. 망원경으로 봐야 얼굴이 보이는 시야였지만 에닝요와 함께 시원시원한 돌파를 보여주면서 대구fc를 조롱하는 친구들에게 "야 그래도 이근호 있잖아"라고 한마디 할 수 있게 해줬던 선수.

 

07,08 샤기컷 근호를 보지 못했던 팬들에게도 충분한 감동을 주었던 복귀 후 3년과 마지막 경기였습니다. 39세 선수의 은퇴 공백을 걱정해야할 얇디 얇은 스쿼드이지만 선수 개인으로써는 박수칠 때 떠나는 모습이 가장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20살 대학생은 어느새 30대 중반이 되었고 대구fc는 매경기 예매 전쟁이 일어나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인기팀이 되었네요. 돌고돌아 마지막이 대구여서 고맙습니다. 우리 팀에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 

 

 

리그 베스트 갑시다 홍철

 

29경기 1골 6도움. 냉정하게 작년에는 이름값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시즌, 특히 후반기는 빌드업 리더로써 공격작업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홍철이 괜히 홍철이 아님을 결국은 증명해냈습니다. 다음시즌 최소 주장단 합류, 정식주장 임명가능성도 높아 보이는데 경기력이 정말 안정적입니다. 

 

킥력이 워낙 좋고 패스와 드리블의 선택지를 잘 고른다는 생각이 항상 드네요. 기본 덕목인 맨마킹 능력도 여전하구요. 

영입 당시 그렇게 바랫던 '홍 to 드가' 를 가장 승리가 간절했던 최종전에서 두 방이나 터트리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일조했습니다. 

다음시즌 한 살 더 먹지만 더 다듬어질 홍바밥산(홍철,바셀루스,밥신,강산)에 돌아올 세징야까지, 기대해도 좋지않을까요?

 

 

갈릴수록 더 잘하는(?) 에드가

 

이젠 안통한다 소리 끊임없이 들으면서 결국은 34경기 2809분(대구 커리어 하이)을 소화하면서 9골 3도움까지. 

헤더 하나만큼은 리그에 적수 자체가 없는, 백업으로 최소 2년은더 쓸수있지 않을까 하는 이유입니다. 

높은 타점과 말도 안되는 스킬 (다른 선수들 같으면 정면으로 보내서 막힐걸 에드가는 찍어서 바운드로 보내는)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에드가는 1년씩 연장 계약하면서 계속 데리고 가야합니다. 

 

다음시즌 에드가는 상황에 따라 세징야or바셀루스와 교체투입하는 조커로 뛰게함이 가장 적절하다고 보고, 벤치 뎁스가 두꺼워지는 효과

(에드가 조커는 영입과 같다)로 연결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많은 분들의 바램과 달리 백업 공격수 영입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기에

그저 후반기 정치인의 전역을 기다려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 시즌 황재원은 중앙미드필더로 뛰게 될 듯

 

팀 빌드업이 주로 왼쪽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라이트윙백 보다는 지금처럼 경기장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중앙미드필더로 뛰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진용의 입대로 중앙은 공백이 커진 상황이지만 오른쪽에는 장성원도 있고, B팀에서 올려봄직한 유지운도 있죠. 

 

물론 해외진출이나 국대 발탁까지 생각한다면 윙백으로 뛰는게 나을지 모르나 기본적으로 축구 자체를 잘하는지라 볼을 많이 잡는 포지션에서 뛰는게 팀 상황에도, 선수 본인에게도 더 낫지않나 생각합니다.

 

 

동계 때 확실한 스텝업이 필요한 박세진

 

황재원이 중앙으로 가야할 이유가 박세진의 떨어지는 안정성 때문인데, 경기 후반 마침내 보고 싶었던 공격수로 교체 투입 된 후 경기 템포를 잘 못따라가면서 좋은 기회를 아쉽게 날리는 장면이 여러번 나왔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 번뜩이는 장면은 또 나오는)

 

내년 입단소식이 들리는 신인(갑자기 이름 생각이 안나네요 조원의 유튜브 나왔던 왼발 공격수인데 아시는분 댓글좀ㅠㅠ*영등포공고 손승민선수 입니다)이 올해 박세진처럼 파격적으로 기용받는다면 박세진의 입지가 애매해질 수 있습니다. 당장은 2,3선을 오갈듯 한데 개인적으론 3선에서 자리를 확실하게 잡아줫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팔공산성 내년에도 괜찮을까?

 

올시즌 주전급 4인방 중에 2명의 이탈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혹시나 김강산이 다음 차수에 바로 합격에서 전반기 마치고 입대라도 하는 순간 우리는 센터백 에드가를 봐야할지도.. B팀 콜업은 필연적인데 역시 1순위는 이원우, 다음은 안창민 정도일려나요?

 

다른 포지션은 어떻게든 돌려막기 할 방법이라도 보이는데 보강이 가장 시급한 포지션은 불과 몇 년 전까지 가장 풍부한 뎁스를 자랑하던 센터백입니다. 또 일본이나 부천이나 부천에서? 부천에서! 좋은 선수 하나 발굴해내야겠네요. 

 

 

은퇴식 이모저모

 

경기 전 숙제(키링 2종, 티켓 출력)가 많았던지라 배부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후아.. 세징야 키링 줄은 양반이더군요.

2007 키링줄만 세바퀴 돌아서 최소 500명 이상이었던걸로.. 구단에서 준비를 많이, 그리고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매번 행사 있을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제반드로 보유구단인 것이 타 구단보다 젊고 힙한 이미지 구축에 굉장히 도움된다는 생각.

이 글을 빌어 제반작가님께 감사인사 전하고 싶습니다. 올해 여러구단 원정 돌아보니까 다들 어느정도 00년대 감성이 남아있어서 

대구에 비해서는 올드하게 느껴지더라구요. ex) 선수소개 인트로영상 등 

 

 

그라운드 오픈 행사에 대해서

 

냉정하게 작년에 비해 발전된 부분이 없었습니다. 장소만 바뀐 퇴근길 이벤트였어요. 입장하는 순간까지는 좋았으나 다들 싸인받을 자리잡기 급급했고 낮은 단상 높이로 인해 기껏 그라운드 들어가놓고 뒤쪽에 있는 관중들은 죄다 전광판으로 보고있는..  

 

카니발을 그라운드 내에서 진행하겠다는 취지 자체는 좋았으나 오땡큐 공연과 마찬가지로 다들 싸인받을 생각만 하고있는지라 호응이 없다시피해서 관중석에 앉아서 보던 제가 좀 민망하더라구요. 팬 프렌들리 구단답게 획기적인 이벤트를 기획했다면 선수 몇 명 인터뷰 시키고 후다닥 싸인해주고 끝낼게 아니라 뭔가 다른 구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선수들이 밟은 잔디를 밟아본다는 의미는 사실상 없다시피하니 차라리 s석으로 관중들 다 몰아놓고 골대뒤에 무대 설치해서 팬미팅처럼 Q&A 등등 이벤트 진행하는게 어떨까싶네요. 그라운드오픈(이라 쓰고 싸인줄이라 읽는) 때문에 우르르 빠져나가서 이근호 은퇴식 후반부 휑한 관중석도 2%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대런트 보고있는거 다 아니까 내년에도 진행할 계획이라면 확실한 개선이 필요함을 인지해주길 바랍니다. 

 

추가로 타구단들처럼 우리도 경기없는 평일에 경기장 투어 상품화해서 팔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애기들만 들어가고 있는데

이거 티켓으로 팔면 대깨대들이 오지게 팔아줄거 뻔하기 때문에 구단 재정에도 도움 될거라구요. 

 

 

끝으로

 

신혼여행으로 인해 하이라이트만 봤던 11~13R를 제외한 한 시즌 리뷰를 마칩니다. 시즌초반 바셀루스에 대한 혹평을 돌아보니 재밋네요.

나중에 다시 읽어볼려고 쓰기 시작한 글에 많이 호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시즌 간 대구 응원하느라 즐거웠고 축구없는 삶은 너무 허전할거 같은데 또 꿀잼(이길 바란다) 오프시즌이 기다리고 있으니 추운 겨울 버텨보자구요. 

 

 

많댓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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