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혼자 보는 입장에서는 100% 직관 망설여지긴 함
거리두기 하는 동안에 그나마의 장점이 있다면
혼자 직관하는 입장에서는 이보다 좋은 시기가 없었음
이 시국 전이라면 가장 좋은 자리는 이미 만석에다가
나 혼자만 모르는 사람들과 옆에 앉아있는게 조금 뻘쭘해서
일부러 한적한 구석 자리(주로 N석 부근)에 가서 경기 보고 그랬었거든
그런데 이 시국 터지고 자연스럽게 옆에 두 자리가 비면서
일행끼리 오든, 혼자 오든 티가 거의 안 나는 환경이 되다보니
W4석 예매를 성공만 한다면 혼자서 보기에 가장 좋은 명당이었음
아이러니하게도 100%로 전환되고나니까 직관이 되려 망설여지는게
이제 W석을 예매한다해도 옆에는 모르는 사람들이 빼곡하게 앉아있고
심지어 마스크를 벗고 편하게 볼 수 있는것도 아니고, 육성 응원을 할 수 있는것도 아닌지라
이 시국 터지기 전의 N석에서 혼자서 볼 바에는 차라리 집관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코로나라서 옆 사람이 찜찜하다 이런게 아니라
여태까지 거리두기로 좌석 간격이 넓었던 게 익숙하다보니
다시 좁게 볼 자신이 없는거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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