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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4R 대전전 후기 (feat. 안녕하세요 아이비입니다. 제가 돌아왔습니다)

title: 작가콘꼬꼬꼭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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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343782

2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368011

3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01524

4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24927

5R 인천천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73683

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02379

FA컵 천안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12322

7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32976

8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62041

9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79063

10R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603812

 

*전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알려드리기보다는(그럴지식도 없거니와) 같이 맥주한잔 마시면서 후토크 하듯이 작성하는 후기이므로

댓글로 많은 관심과 소통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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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짤 쓰면 나이 나오는거같은데.. 암튼 2주간의 유럽 신혼여행을 마치고 아직도 시차적응이 완벽히 되지않은 상태지만 

혹시라도 기다리셨을지 모를 한 두 분을 위해 성급하게 후기부터 써봅니다. 한국에 없는동안 그래도 매경기 하이라이트는 봐왔지만

세징야 없이 울산,포항,광주 상대로 1승1무1패라니 정말이지 기대 이상이네요.

 

솔직히 귀국 다음날 바로 처갓집에 인사드리러 가서 후반은 저녁식사하면서 보느라 완벽하게 보진 못했기때문에 경기를 완전 꼼꼼히 보진 못했습니다(만 빨리 돌아오고싶었기에 너그러이 이해 해주시길 호호)

 

- 시즌 극초반 몇경기와 비교하면 확실히 팀컬러가 정해지고, 특히 세징야 없는동안 경기를 치르면서 세징야 없이도 선수들이 뭘해야하는지를 깨달은듯 하고, 그 결과 세징야 복귀 후에도 세징야만 바라보던 선수들이 알아서 뭘 만들어갈려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당장 뭘해야할지몰라 센터백들이 무지성 롱볼패스x 걷어내기o 하던 모습이 거의 사라짐) 

 

- 놀랍도록 거칠었고 지나치게 투박하고 루즈했던 전반은 모두 후반을 위한 워밍업이었던건지 ( 요즘 전반은 버리는게 대구 특 )

후반엔 이리뛰고 저리뛰고 보는내내 심장이 쫄깃. 확실히 대전,광주처럼 라인을 많이 올리는 팀 상대로는 전반 무실점으로 버티면 

상성상 유리하고 또 그걸 노리는 원권쌤입니다. 전반은 수비에 올인하는게 이번시즌 컬러네요.

 

- 이번시즌 김진혁의 포지션은 사실상 골키퍼로 봐도 되지않을지,, 좌우 중앙 가리지않고 육탄방어로 슈팅막아내는 장면은 항상 백넘버7.

그야말로 헌신의 아이콘입니다. 삼터백이 모두 잘해주고있지만 그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퍼포먼스입니다.

 

- 박세진의 장점과 단점이 모두 보인 경기였습니다. 6번 위치까지 내려와서 빌드업에 깊이 관여하는 장면은 매우 대견했고 패스길 보는 천재성 또한 운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만, 원터치 패스로 빠져나와야할 상황에서 굳이 볼을 잡고 탈압박 할려다 턴오버하는 장면이라던가, 불필요한 파울은 경험을 통해 개선되어야할 부분입니다. 

 

- 거의 셔틀런 수준으로 공수전환이 쉴새없이 반복되던 후반장면에서 (내가 황재원이었음 뛰다 지치고 빡쳐서 그냥 쓰러졌을듯) 세징야가바셀, 고재, 황재에게 침투를 맡기고 본인은 직접 돌파하기보단 공간패스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는데 세징야를 아껴써야하고 어린선수들이 더 뛰어줘야하는건 맞는데 아무리 어리다지만 나머지 선수들에게 너무 과한 부담이 가해지는거 같아 조금은 우려스럽네요.

(리그1 스프린트 1,2위가 고재,황재인데 얘들 로테도 못시켜주기때문에,, 얼마나 버텨줄지)

 

- 우리 미스터포테이토(이하 감자맨) 바보셀루스는 전부터 다른 외인으로 교체해야한다고 주장해왔는데 아무래도 구단에선 안고 갈듯 합니다. 최근 영입기조(1년임대)와는 달리 다년계약설부터해서 죽어도 안고죽겠다는 구단의 뜻을 감자맨도 아는건지 갈수록 팀에 적응해나가네요? 애초에 축구는 못해도 밉진 않았었는데 어째 점점 잘해짐.. 빈공간 두고도 수비 달라붙을때까지 기다리다 빼앗기던 우리 감자맨이 드디어 그 빠른 발을 치달에 써먹기 시작했습니다. 

 

- 감자맨도 필드골 하나만 딱 터지면.. 선발 에드가 후반 감자맨 정배 갑니다. 좀더 정확히는 세드가 동시기용은 이제 피해야합니다.

아무리 나머지선수들의 에너지레벨로 메꾼다해도 현대축구에서 전방 두명의 병장축구는 너무 손해가 커요. 에드가를 세징야의 백업으로 쓰는게 팀의 밸런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케이타-세징야-고재현 선발, 바셀루스-에드가-이근호 백업으로.

 

- 셋(페냐,감자,세라토)다 바꿔야 이번시즌 승산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묘하게 계약만료되는 페냐만 바꾸고 신입 둘은 그대로 갈거같은 느낌이 강하게 오네요. 세라토는 진용이 백업으로 생각하면 나쁘지않은 수준이구요. 백업으로 쓸거면 비싼 외인 왜쓰냐 할수있는데 진용이 내년 상무가 유력해보이는 상황에서 언제든 대체기용 가능한 외인이라면 괜찮지않을까요? 단순 백업 이상의 출전시간을 줘야할듯해요.

용래옹은 하루빨리 코치진으로 완전합류를..

 

- 김영준은 안좋은쪽으로 임팩트를 강하게 주네요.  k3,4에서는 포쳐 유형에 가깝게 보이던데 리그1 정도오면 본인의 확실한 무기 없이는

살아남기 힘들다는것을 씁쓸하지만 본인도 느꼇을거라 생각합니다. 순간적으로 2대1 주고 들어갈려는 움직임은 보였는데 주력, 경합, 터치, 연계 모두 부족한 모습.. 아직은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쉽지않아 보입니다. 문전 혼전상황에서 한골 주워먹었으면 앞으로 확 터질수도 있는데 일단 기회를 좀더 줘봤으면 좋겠네요. 

 

- 황재원은 너무너무 지친게 보입니다.. 물론 고재도 마찬가지이긴한데 반드시 한두경기는 완전히 쉬어야 애가 좀 회복이 되든말든 할듯..

지친건 고재도 마찬가지인데 둘다 지난시즌보다 플레이가 좀더 다듬어지고 성숙해졌네요. 재계약만 해주면 된다 얘들아.

 

- 늘 그렇듯 질때는 아무도 못이길거같고, 이길때는 어떤팀이랑도 해볼만한게 K리그, 그리고 대구의 특징인데 지금은 후자의 상황입니다.

아직까지는 수삼or강원의 다이렉트강등이 유력해보이는 상황에서 아챔 시작도 안했는데 영 정신을 못차리는 인천이 쉽게 못올라올듯 하고

광주의 뒷심이 자꾸 떨어지는걸로 봐선 이번시즌 잔류보다는 아주 살짝 더 욕심내도(하스왕 정도..?)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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