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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적어보는 30R 수삼전 후기

우리집고양이갈치 title: 2024 금메달우리집고양이갈치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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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도 한번 외쳐봅니다ㅏㅏㅏㅏㅏㅏㅏ!!!

 

 

image.png.jpg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6116084&memberNo=11286769&navigationType=push

 

 

 

안녕하세요~

수삼전 승리 다들 즐기시고 계시죠?

선생님들 행복한 시간 최대한 안빼앗고 빠르게 수삼전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수삼전 원정 전에,

아내랑 시간이 남아서 말로만 듣던 스카이포레스트를 찾아가서 선수들 훈련 하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수정됨_IMG_7966.jpg

 

그간 대구 축구를 보면서 '왜 전술이 없어 보이지?'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 훈련장 방문하면서 그 생각은 잠시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수비쪽에서는 수삼전 맞춤형 전술을 입히고 있었거든요.

특히 왼쪽 이기제 선수의 크로스를 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상황마다 움직임에 대한 세부전술도 조금씩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공격진도 열심히 전술 훈련을 하던데,

수비쪽 보다 더 복잡하게 공돌리면서 하길래 보다가 눈 돌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

 

연습하는거 보면 다들 축신인데 본경기때 100프로 안나와서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팀 훈련은 가볍지 않게 진행 되었고, 그렇다고 너무 무겁지도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서로 편안해 하는 분위기 속에서 자기 할거 열심히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본 훈련이 다 끝나고 나서는 따로 선수들이 남아서 슈팅 훈련을 가져 갔고,

그 중에서 케이타 선수가 제일 오래 늦도록 슈팅 훈련을 했습니다. 추가로 30분 정도 더??

이 때 골키퍼로 한태희 선수가 같이 수고를 해줬습니다. 더불어 통역을 위해 코치님 한분도 계셨고요.

 

훈련을 보다가 참을 수 없었던 건.

산 속이라 가끔씩 달라 붙는 모기도 아니었고, 비가 내릴까 말까 우중충한 습기도 아니었고

클럽하우스에서 풍기는 맛있을거 같은 저녁 반찬 냄새였습니다.

진짜 스태프인척 하고 들어가서 먹고 싶을정도로 너무 향기로왔어요. ㅠㅠ

 

아무튼 선수 훈련 잘 지켜보고 저희는 집에 돌아와서 수삼전 원정 준비를 했습니다.

 

수정됨_IMG_7989.jpg

 

경기장에서 흔들어재낄 머플러랑 유니폼을 가방에 넣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내가 사간도스와 경기날에 DFB분들께 받은 스티커가 너무 예쁘다고 가방에 붙이더라고요.

허전했던 투명 가방이었는데 스티커로 포인트 내니까 훨씬 예뻐졌습니다 ㅋㅋ 저도 아내도 엄청 마음에 듭니다. 굳굳!!

이걸로 수삼 원정 준비 끝냈습니다!

 

 

수정됨_IMG_8075.jpg

지난 4월에 빅버드 처음 와서 수삼 응원을 지켜봤을 때는,

생각보다 수원팬들이 없네, 생각보다 본진 응원소리가 작네. 정도 였는데.

어제는 많이 달랐습니다.

 

일단 자릴 꽉 채운 서포터즈석에서는 앉아서 경기보는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로 없었습니다.

저기는 그냥 전부 서서 응원하고 노래부르고 장난아니더만요.

왜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연단 소리 듣는지 알거 같았습니다.

 

경기력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우리 S석도 일정하게 저정도 텐션을 보여주면,

상대팀들이 대팍만 오면 기죽어서 갈거 같은데 저런 모습들은 부러웠습니다.

 

 

수정됨_IMG_8085.jpg

사실 저는 사실 90분 내내 기회를 놓치는 바셀놈 욕만 했습니다.

그런데 바셀루스씨가 번득이는 드리블 한번에 사이드를 뚫더니,

어느순간 골키퍼와 1대1 상황이 된 바셀루스선생님이 이번에는 침착하게 슛을 하고,

이번에도 나갈거 같았던 바셀루스황제님의 슛이 골로 들어가게 되어서,

드디어!! 대구FC가 승3을 획득 할 수 있었습니다.

 

원정에서 이런 골 보면 정말 미쳐돌아가죠 ㅋㅋ

세레머니도 진~하~~게 조져주고 ㅋㅋㅋㅋㅋ

게다가 1명 없는 상황에서 골이면 더욱더!!

 

이젠 제발 바셀루스의 득점포가 확실하게 터졌으면 좋겠네요 ㅠㅠ

욕안할테니까 제발..

 

 

수정됨_IMG_8094.jpg

 

원정 승리 후, 카니발은 대팍에서 하는 카니발과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참여하는 사람들도 더욱더 많았고, 소리도 더 크고, 더 신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원정버스를 타야 되서 다 못보고 간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ㅠ

버스에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멀어지고 멀어지는 엘도라도에 더욱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상 수삼전 후기였습니다.

 

 

++++++

저는 예전에 대구FC가 직접적으로 강등당하는 경기를 직관해서 그런지,

강등권 팀들을 볼때마다 그때 생각이 나서 마냥 기분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경기 끝나고 강등콜 나올 때 그때 생각나서 살짝 안쓰러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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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팀 아니라서 그런지 재밌긴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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