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칼럼

대팍 증축에 관하여 남기는 글

title: 이근호황순디이진용 1786

98

15

안녕하세요 다들 연휴 잘보내셨는지요?

저는 지금 야근을 하면서 연휴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전에 말씀드렸던 안양 축구전용구장 업무는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중이며 열심히 야근 중입니다.

(살려주세요 시장님!)

 

https://daegusto.me/free_board/4162033

 

글을 쓰기 전 저는 먼저 건축 전공 및 시공 업무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밝힙니다. 관련 업무를 하고 있을 뿐이에요

 

가장 마지막 경기인 수원FC전에 홈팬석 매진으로 인한 원정석 침투사건이 제주전에 이어 또다시 발생했고 이로 인해 최근 들어 대팍의 증축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대구팬뿐만 아니라 K리그팬 대구시민들은 여러 언론보도를 통해 대팍 좌석수 1.2만 규모에서 1.5만 규모까지 증축이 가능하다고 인식했습니다.

  

https://news.imaeil.com/page/view/2021102710051566962

 

올해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8번째 매진을 기록한 대팍은 지리적(대구역·북구청역) 이점과 문화적 이점(동성로 등)의 특수성을 누리며 라이온즈파크와 함께 대구광역시의 핵심 문화시설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대팍에 대한 증축 요구는 당연하다고 생각되며 이에 따른 증축은 언제 가능할 것이냐에 따른 저의 대답은 다음 3가지로 요약이 가능합니다.

 

1. 전세계의 경기가 어렵다.

2. 현재 대구광역시의 재정 정책은 재정 건전성 증대

3. 그리고 5년간 증축할 계획이 없다고 판단됨.

 

1. 스토 회원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미국, 중국 경기의 불황 여파로 현재 우리나라도 경기 침체에 진입했습니다.

 

2-1. 이런 경우 나라에서 건설업계(SOC) 쪽에 두 가지 정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SOC 분야 예산 정책 확대로 경기 증진, 또는 모든 예산 삭감 기조로 가고 있는데 현재 R&D 예산이 삭감된데 이어 SOC 예산이 삭감된다고 업계에선 예측하고 있습니다.

 

2-2.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대구광역시는 홍준표 구단주(대구광역시장) 취임 이래 재정 혁신 이라는 목표로 이미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 산하 공공기관 예산 삭감 및 예산액 감소가 공공연한 상황이며 이에 따라 우리 대구FC도 내년 시즌을 꾸려감에 어려움은 예상됩니다(사무국을 응원해주세요...)

 

2-3. 돈 이야기를 왜 꺼냈냐면 지금 8~10월이 집행부(대구광역시청) 의 예산안 수립 기간이며 10~12월이 대구광역시 지방 의회에서 이 예산안을 검토하는 기간입니다.

자금흐름 비용(PF) 짤 때 보통 체육경기장(법정 시설물 1급) 좌석 증축을 1좌석 당 300만원 정도로 잡습니다.

※ 저희 회사 기준이며 추산가격입니다.

그럼 3천 좌석을 증축한다고 가정했을 때 대략 추산한 시공 비용은 97.5억입니다.

또한 이 증축을 하기 위해선 선행되어야 할것이 있습니다.

설계사무소 또는 연구원에 의뢰할 타당성 조사(B/C 분석) 용역비, 증축을 위한 설계비 등 포함하면 100억이 넘어가리라 생각합니다.

https://www.gocj.net/news/articleView.html?idxno=113518

 

그렇기 때문에 대구FC 사무국에서 대구광역시 체육과로 우리 증축할 예산안 수립하니 반영해주십시오 하더라도 반영은 힘드리라 봅니다.

 

3-1. 또 우리 대팍은 중요하게 생각해야될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바로 2019년에 개장하여 올해 2023년 기준 만 4년이 지났습니다. 우리나라는 경기장 등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하여 만 5년에 1회 이상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 용역을 시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법은 쉽게 이해하자면

 

"대팍 맨날 쿵쿵골 하고 뛰어 다니는데 관람하시는 분들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지 5년마다 정밀점검 꼭 해래이~"

 

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2024년 시즌 이후 우리 대팍은 정밀안전진단을 필수적으로 수행하여야 된다고 예상되며 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보수 및 보강 작업과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2025년~2026년 시즌 동안 지속적으로 정기 점검과 함께 진행되리라 예상됩니다.

 

3-2. 그러면 2024년~2025년도 훌쩍 지나갈꺼고 그 동안 대구FC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말씀드린 5년 중에 3년은 지나가게됩니다.

나머지 2년은 외부적인 요인과 내부적인 요인에서 갈리리라 봅니다.

외부적으로 지속적인 우리나라 경제의 침체, 지자체의 재정 건전성 확보 등 앞서 언급된 것들이 지속되면 어렵다고 보여지며,

내부적으로 대구FC의 성적 하락으로 인한 관중수 감소 등 다양한 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3-3. 마지막으로..!

그렇기 때문에 현재 대구FC 사무국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테이블석 교체 사업(개인적으로 S석 난간에다가 테이블석 놓겠다는 생각은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만)은 현재 대구FC 객단가를 높이는 과정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있어 중간 이상의 사업 구상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https://www.xportsnews.com/article/1779766

(우리가 그 나마 쪼매 나은 상황이랍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대구FC의 재정을 높이기 위해서는 언젠가 회원분들이나 외부에서 말하는것 처럼 증축은 필수불가결한 상황이 될겁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평일 경기가 주말처럼 매진되거나 1만명 관중 달성의 어려움이 있고 여러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이후 시즌에도 지속적으로 관중석 부족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구단에서도 여러 시도를 할겁니다. 

 

그 마지막 결과는 아마 증축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저도 하루 빨리 그 날이 오길 바라며...! 퇴근해봅니다.

긴 글에 쓸데없는 말이 첨언되어서 재미없겠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그리고 대구FC 빨리 증축시키고 싶으면 다들 엔젤클럽 가입하세요! 저는 내년에 엔시오에서 엔젤로 진화합니다!

 

 

 

 

 

 

신고
15
98명이 추천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목록
분류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공지 새로 생긴 응원가들을 따라 해보자. ⚽🌞🥳 19 title: 2024 금메달우리집고양이갈치 +52 3559 24.04.25.13:59
공지 후원 안내 공지 title: 토사장전용대구스토 +123 2921 24.02.26.06:38
공지 대구FC 서포터즈 응원가 목록 5 title: 바선생님맨날깨지는대가리 +101 29144 23.05.19.14:29
공지 DAEGUSTO 통합공지 (22.04.22. 수정) title: 음머어어어DAEGUSTO +46 20414 24.02.25.23:06
공지 대구스토의 제휴 사이트 안내와 모집 공지 (21.09.17. 수정) 9 title: 음머어어어DAEGUSTO +44 20893 22.10.03.17:18
인기글 매북 원정 체크리스트🖊 13 고성동의긍지 +39 593 24.04.28.00:14
인기글 이근호 기습숭배ㄷㄷ 5 공격수비수킴지낵 +50 692 24.04.28.00:27
자유
file
title: 이진용 - 투입대기리또 +48 733 23.10.10.23:43
자유
image
title: 리카 - 일러스트부랄깨져도리카 +62 593 23.10.10.23:40
자유
image
title: 리카 - 일러스트부랄깨져도리카 +30 1183 23.10.10.22:29
칼럼
image
title: 이근호황순디이진용 +98 1786 23.10.10.22:01
자유
normal
title: 이병근 - 세레모니솥동의난중일기 +14 338 23.10.10.21:06
자유
image
낙동강오리알 +76 792 23.10.10.20:49
자유
normal
황째오니 +3 444 23.10.10.20:46
자유
normal
title: 빅토 - 클로즈업대구를짊어진세드가 +20 433 23.10.10.20:19
자유
normal
title: 세징야 신징야신 +29 514 23.10.10.20:04
맛따라공따라
image
masai +40 333 23.10.10.19:42
뉴스
image
title: 머시룸 (구매불가)석기자 +58 580 23.10.10.19:25
맛따라공따라
image
title: 365콤보닉넴하기귀찮음 +18 411 23.10.10.19:03
자유
image
title: 세징야대구나이키! +15 598 23.10.10.18:59
자유
image
title: 황재원 (22)황재원은유럽으로갑.. +2 432 23.10.10.18:57
자유
normal
title: 바선생님sielouis +13 668 23.10.10.18:57
자유
image
title: 2023 개근상고심해서지은닉네임 +11 199 23.10.10.18:56
자유
normal
대군FC +31 312 23.10.10.18:36
자유
image
title: 오승훈 (22)오승훈 +48 608 23.10.10.18:27
자유
image
title: 2024 금메달우리집고양이갈치 +64 753 23.10.10.18:24
자유
normal
title: 빅토리카 - 두둠칫진용코인 +11 472 23.10.10.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