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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1 K리그 대구FC VS 수원FC 리뷰: 두 감독의 중원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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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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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352포메이션으로 안용우와 오후성이 최전방에 배치했고 정승원이 빠졌다. 그 외에는 지난 시즌과 달라진게 없었다.

 

 

Screenshot_20210228-203452_Naver TV.jpg 2021 K리그 대구FC VS 수원FC 리뷰: 두 감독의 중원싸움
 

수엪은 4231로 U22 선수를 2명 배치하면서 일찍이 교체 카드 5장을 확보했고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이 유현과 김건웅을 제외하면 모두 교체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전반전: 승격 돌풍

 

전반 초반부터 수원FC가 밀어붙이는 흐름이었다. 수원FC가 측면에서 보내는 롱패스가 주된 공격루트였다. 정동호와 의 롱패스가 양동현 또는 윙어에게 연결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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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도 중원에서 선수들이 활발히 움직여 대구의 빌드업을 방해했고 수비 대형을 442로 배치하여 센터백과 3선의 연결을 방해했다. 그 결과 대구의 파이널 서드 진입이 불가능하게 되었고 센터백의 롱패스나 빌드업 미스를 유도해 공 소유권을 획득하며 점유율을 올리면서 계속 밀어 붙였다. 

 

 

 

 

 

(1) 김진혁의 미스를 이끌어낸 모습 이때 대구의 3선과 수비진이 벌어졌다.

(2) 결국 중원에서 볼이 끊겨 PK 유도로 넘어간 모습

 

 

20210228_205809.jpg 2021 K리그 대구FC VS 수원FC 리뷰: 두 감독의 중원싸움

442로 수비대형을 맞춰 대구의 센터백과 3선의 연결이 어렵게 만드는 수원FC의 수비 진형
중원의 숫자도 많아 3선으로 연결이 되더라도 끊기기 일수였다

 

 

 

세징야도 지속적으로 체킹하며 역습도 방해했다. 세징야가 공을 받자마자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걸거나 파울을 해 흐름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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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야 아프다 ㅠ

 

 

 

후반전: 용병술

 

양 팀이 교체카드를 꺼냈다. 대구는 공격이 파이널 서드로 진입조차 안돼 별 다른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한 오후성을 빼고 베테랑 이근호를 투입했고 수원FC는 부상으로 이탈한 양동현을 빼고 라스를 투입했다.

 

 

 

Screenshot_20210228-204413_Naver TV.jpg 2021 K리그 대구FC VS 수원FC 리뷰: 두 감독의 중원싸움
 

여기서 대구는 3백의 전형을 바꿨다. 

발밑이 안좋은 김재우를 중앙으로 배치해 커버 임무를 맡기고 김진혁과 정태욱을 양 스토퍼로 배치해 수비진형에서의 빌드업을 안정화 시켰다. 

 

이근호가 돌파를 시도하는 등 공격진영으로 접근은 늘었으나 그렇게 정확해지진 않았고 결국 수원FC가 54분 무릴로와 한승규를 교체하며 수비 대형을 451로 배치하면서 중원의 숫자를 늘리자 다시 대구의 공격 진행이 막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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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에 5명의 선수를 배치한 수원FC



20210228_212020.jpg 2021 K리그 대구FC VS 수원FC 리뷰: 두 감독의 중원싸움
 

중원에 숫자가 많은 수원FC 이근호의 돌파도 먹히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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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분 공격수인 안용우를 빼고 미드필더인 이용래를 투입했다. 보통 지고 있을 때는 공격수나 키 큰 선수를 넣는게 보통이다. 이 교체를 두고 이주헌 해설위원은 이렇게 말했다. 

 

"이용래 선수를 투입하긴 했습니다만 이용래 선수의 투입이 공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저는 그렇게 크진 않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추그아라 했던가 오히려 대구의 공격이 활발해졌다. 

안용우가 빠지고 352로 전환되면서 중원의 숫자가 많아져 다시 파이널 써드로의 진입이 많아졌다. 절충형 이용래가 윤활유가 된 격이었다. 

이용래가 투입 되니 전진 능력이 좋은 박한빈이 자주 공격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오히려 공격수를 빼고 미드필더를 투입했지만 더 공격적으로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서 추그아라 했지만 나중에 츠바사와 박한빈을 공격적으로 쓸 수도 있겠다며 정정하긴 했다)

 

 

 

 

 

박한빈의 전진능력이 나온 순간

 

 

이용래 투입하고 5분 뒤 이병근 감독이 승부수를 띄운다. 5분 동안 대구가 계속 밀어붙이는 상황이 연출되자 아예 김진혁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433으로 전환을 한 것이다. 

그리고 득점도 나왔다.

다만 수비 숫자가 적어지다 보니 라스의 공격 등 수원FC의 위협적인 장면도 나오긴 했다. 

 

 

역습의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대구가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가자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결국 선택을 한다.

 

Screenshot_20210228-213239_Gallery.jpg 2021 K리그 대구FC VS 수원FC 리뷰: 두 감독의 중원싸움
 

오늘 위협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 정충근을 빼고 신인 센터백 곽윤호를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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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근의 체력적인 문제도 있었겠지만 곽윤호를 투입 함으로써 541로 전환하고 역습에 더 치중하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Screenshot_20210228-212509_Naver TV.jpg 2021 K리그 대구FC VS 수원FC 리뷰: 두 감독의 중원싸움
 

이병근 감독도 이에 질세라 87분 우측 윙백 장성원을 빼고 센터백 조진우를 투입한다. 수원FC가 센터백을 넣어 541로 전환되자 높이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키 큰 선수를 늘려 세트피스나 롱볼 싸움에서 변수를 노리기 위한 교체였다. 실제로 조진우의 슛이 아쉽게 빗나가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 김승준의 슛을 끝으로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양 팀 다 만족스러우면서도 불만족스러운 그런 경기를 펼쳤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양 선수들이 드러 누울만큼 치열한 경기였다.

 

다음 라운드에 대구는 인천으로 원정을 떠나고 수엪도 서울로 원정을 떠나 하프 슈퍼매치(?)를 치뤄 첫 승을 노린다. 

두 시민구단의 다른 행보. 두 팀의 시즌의 끝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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