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광주전 01:24 공격진행 질문

* 01:24

최영은의 킥 -> 츠바사의 헤딩 패스가 세징야에게 바로 연결 (좋았다고 생각함) -> 이 다음 세징야의 터치.

 

상대의 투볼란치가 세징야 연결 되자마자 둘 다 냅다 달려듬.

세징야는 전진보단 뒤로 탈압박하는 선택을 함.

(내 생각엔 투볼란치가 전부 한쪽으로 몰렸으니, 사이드가 비었음을 안봐도 인지한 것 같음)

탈압박 후 세징야는 바로 츠바사에게 연결

 

츠바사 라마스에게 지체없이 전진패스(따봉) -> 라마스 터치를 길게 가져가면서 빠른 한칸 전진 (따봉) 

 

 

 자 여기서부터.

 

* 01:33 라마스가 전진 터치 후 패스할 시점입니다.

 

라마스의 전방에 에드가가 서있고, 열려있는 사이드 끝에 황순민이 있습니다.

그외엔 아무도 없습니다. 

 

1. 에드가는 타겟터 역할을 수행해야 하므로 중앙에 위치해야 합니다.

에드가가 이 위치에 없으면 사이드에서 '크로스 패' 하나에 대한 영향력을 상실합니다.

고로 에드가는 여기 있어야 합니다.

 

2. 황순민은 윙백으로써 사이드 끝을 기본적인 위치로 삼습니다.

 

결과적으로 라마스는 패스 연결을 황순민에게 했습니다. 

황순민이 리턴을 주고 라마스가 다시 그 자리를 돌파해보지만, 이미 늦습니다.

공격 진행이 어렵게 돌아가죠.
 

이 상황에서 패스 어디로 줄까 생각하던 라마스는 아마도 답답함을 느꼈을거라 예상해봅니다.

 

 

 

* 문제가 뭘까요? 라고 생각해봤습니다.

 

바로 상대 풀백과 중앙 수비수 사이를 가를 선수가 없습니다. 

포워드진이 1명 빠져있는 상태에서 움직였다는 것.

 

여기 있어야하는 김진혁 선수가 없는 이유가 뭘까요?

 

김진혁선수가 빠져있다는걸 황순민 선수는 인지하고, 미리 김진혁 선수가 침투해야할 그 자리를 대신 침투하러 와줬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