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이 없다, 다른 감독 매물에 비하면 선녀다 이게 제일 큰 거 같음

잘 하는 것 같다가도 한번씩 삐끗하고 

플랜A는 잘 세웠는데 B는 죽어도 안 되고 

A 좀 통하는 거 같으니까 마르고 닳도록 주전들 굴려먹다 부상병동 만들고 

누구에게나 이길 수 있고 누구에게나 질 수 있는 감독 

 

이 내가 생각하는 병종근신인데 

 

지금 감독직을 맡고 있지 않는, 또는 조만간 자리를 옮길 거 같은 매물들 보면 

 

잘하는 거 없이 매사가 삐끗삐끗인 팝핀현준

플랜 A도 없어서 매 경기 허덕대다가 "컴팩트" "지배" 같은 두루뭉술한 용어로 감독 인터뷰 때우고

주전 비주전 가리지 않고 1년 내내 실험만 하면서 프로듀스11 찍고

누구랑 붙어도 이길 자신이 없어보이는 감독

 

들이 한 트럭임

막말로 최진철 조민국 이런 양반들이 우리 팀 사령탑 앉는 꼴 보느니 

죽으나 사나 병종근신 가는 거지.

 

그나마 우리랑 사이가 틀어지지 않은 평행세계의 안드레 감독

근데 이 양반도 중동 세탁기 들어갔다 나오면서 연봉 뻥튀기 좀 많이 됐을 거고 

 

안산 지휘봉 내려놓은 김길식 감독? 

적은 예산으로 효율적인 스쿼드 운용하는 모예스 과인 거 같은데 

리그 1에서 통할지, 결국은 팡사장식 백3를 써야 하는데 잘 적응할 지가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