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어차피 두 입장 다 피차 예민함 ㅋㅋㅋ

대구스토의 절반을 병종근신 (긍정적인 의미로), 나머지 절반을 병버러지 파라고 이분법적인 시선으로 본다면 

병종근신파는 병버러지파 보고 "조금만 팀 분위기 안 좋으면 감독 탓 하더니 이제는 팀 성적 좋아도 감독 단점 쥐어짜내는 삐뚤어진 놈들"로 보는 거고 

병버러지파는 병종근신파 보고 "팀이 나락으로 가는 완행열차 서서히 출발하는데 아직도 대깨 감독 쉴드치는 축알못" 취급하고 

서로 날 세우고 상대방 말 들을 생각 없는데 지지고 볶고 싸우면 뭐함

어차피 팬들끼리 니 말이 맞다 내 말이 맞다 하고 예송논쟁하다가도

물밑에서 감독 프런트 갈등 한 방에 바로 자진사퇴 오피셜 뜨는 게 이바닥인데

그냥 쟤는 저래 생각하는구나 하고 팀 하나만 바라보고 응원하는 게 맞는 거 같음 

그럼 저는 병버러지파의 선봉으로써 계속 할 말 하겠읍니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