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굳이 왜'… 수원 FC 무릴로, 애꿎은 관중들 향해 공 쏘며 '감정 분출'
전반 42분, 수원 FC의 라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라스는 김진혁과 경합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했는데, 그라운드를 관장했던 정회수 주심은 일단 플레이를 멈추지 않았다. 무릴로는 이 과정이 못마땅했던 모양이다. 라스의 상황과 별개로 움직이는 볼에 화가 난 기색이 역력했다.
소유권이 다시 수원 FC에 넘어온 뒤, 머잖아 무릴로가 볼을 잡았다. 무릴로는 넘어진 라스를 의식하며 경기를 멈추려 했고, 볼을 터치라인 바깥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볼을 툭 걷어찬 게 아닌, 감정을 잔뜩 실어 DGB대구은행파크 관중석으로 쐈다. 다행히 피해를 입은 관중은 없어 보였으나, 볼이 빠르게 낙하한 곳 주변의 축구팬들은 몹시 놀란 눈치였다.
http://naver.me/FVPA2av4
뭔일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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