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백승호·마상훈·송범근, 9월 K리그 다이나믹 포인트 각 포지션 1위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08/0002993763
■ FW 세징야(대구·11045점·전체 1위)
세징야의 활약상은 대구의 약진을 암시한다. 8월 성남전(28라운드)에서 멀티골로 팀의 5연패 탈출을 주도한 세징야는 9월에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2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팀 무패(3승1무) 행진에 앞장섰다.
세징야의 존재감은 공격포인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드리블, 슈팅, 찬스메이킹 등 흐름을 주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공격 진영 어디에서나 상대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 29라운드 포항전에서 세징야가 드리블을 시도하는 순간 상대 수비라인이 한꺼번에 쏠렸던 장면이 상징적이다. 볼에 대한 욕심과 집중력으로 경합에도 높은 성공률을 보인다.
이런 활약상은 다이나믹 포인트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득점(3200점)과 도움(500점)에 직결된 포인트 뿐 아니라 유효슈팅(8회), 드리블(9회), 키패스(10회), 그라운드 경합 성공(18회) 등 공격과 패스, 수비 전반에 걸쳐 의미있는 플레이로 포인트를 쌓았다. 팀 승리(3회·900점)로 가산점도 크게 더해졌다. 다이나믹 포인트 전 항목에서 점수를 챙긴 세징야는 9월 전체 1위에 올랐다.
대구 상승세의 또 다른 축은 에드가(8411점, 전체 3위)다. 세징야가 경기를 풀어가는 데 주력하는 스타일이라면 에드가는 방점을 찍는 해결사다. 제공권 싸움에서 월등하고 박스 내 위치 선정 능력이 탁월하다. 직접 타점이 되는 것은 물론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에 반응하는 속도도 빠르다. 29라운드부터 31라운드까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세징야에 이어 공격수 부문 2위에 오른 배경이다.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