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용 오후성 정치인이 점점 팀의 핵심으로 도약해가는거 같다

저 중에서 오후성 정치인은 팬들끼리 아직 분분하긴 하지만 어쨌든 이제 특별한일 없으면 명단제외 되는일도 없고 방출이야기 나오던 선수들이 이제는 경기 흐름과 결과까지 결정짓는 기량까지 올라왔다는점에서 참 말 많고 탈 많은 요즘의 대구FC이지만 고무적인 결과같다.

이진용은 라마스 선제골 이후에 강원이 더 라인을 올리고 몰아붙이면서 부담스러울수도 있는 경기상황이었는데 수비보호는 물론 라마스나 세징야가 역습의 기점이 될 수 있게 역할을 잘 해내고 아주 침착하게 경기를 펼친거 같다. 이진용이 아니었다면 무실점이 가능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FA컵 결승에도 진출하고 거함 울산을 피한 대진이란점까지 키퍼문제때문에 골치 아팠던 상황에서 최악의 결과는 피했는데 K리그2 전남 경기 자주 챙겨보는 입장에서 울산보다 더 까다로울수 있는것이 전남이고 마지막에 상대한테 공격권을 헌납하는 최영은 키퍼의 심각한 킥을 보니 좋으면서도 착잡한 느낌이 동시에 들었다.

하여튼 올 시즌 수확은 FA컵 우승을 한다면 그 타이틀이 될수도 있겠고 3위로 끝내면 그 3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이 수확이 될수도 있겠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고 수확은 기량이 올라와서 팀의 기반으로 자리잡은 이진용 오후성 정치인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