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조누꼬 > 정승원씨라고 생각하는 썰 하나

19시즌 전북전 명단제외 당시에 다름슈타트였나 어디서 오퍼온 게 있었음 

근데 거기 단장이었나 암튼 관계자가 대놓고 "니 오면 J리그 임대 보내서 임대료 장사할 꺼임 ㅋㅋ" 하고 언급할 정도로

대놓고 참치잡이라는 게 드러나자 구단에서는 아예 오퍼를 거절함 

 

전북전 시점에서 조누꼬는 감기몸살과 컨디션 난조로 벤치를 지킴 (확인되지 않은 썰로는 건강상태는 괜찮았는데 땡깡이었다는 얘기도 있음)

고라니가 스타팅으로 나오고 그 경기가 비 오던 날 4대1 참사에 고라니 박스 밖 핸들링으로 퇴장당한 경기임. 

 

그러자 조누꼬가 필드플레이어와 교체되며 출장해서 남은 시간 골문을 지켰고 

그 다음 경기 성남 원정에서는 내가 조누꼬를 ㅈ같게 여기면서도 순수한 선방실력 하나만큼은 아직도 감탄하게 만든 전설의 성남전 3단선방 짤을 남김  

 

 

 

 

진짜로 컨디션 난조였든, 이적시켜달라는 땡깡이었든 간에 

팀이 똥통에 쳐박혀서 손을 내밀고 있을 때 적어도 그 손을 외면하지는 않았던 새끼

정도로 기억하게 된 계기였음.

어쨌거나 구두계약 건은 구단 측도 병신짓으로 판 깐 것도 있고

선수 측에서는 법률과 내부규정을 어기지 않은 선에서 정당한 권리를 행사한 부분도 있으니까 

 

근데 정승원씨는 뭐랄까,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다"라는 말을 너무 맹신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음 

도덕 밑 법 위의 영역에서 "나는 잘못한 게 없다"는 스탠스로 날뛰는 게 보임 

 

고작 축구 가지고 누군가의 도덕성을 운운하며 과몰입하지 말라고 한다면 

도덕은 표현이 너무 과했고 도의 정도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