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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생각은 황순민 방출이 맞다고 봄

title: K리그 베스트팀 (2021 ~)아침점심오후성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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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고침 

-1.

근데 우리가 알고 있는 데로 "경기 쳐발리고 우울해서 와인 한 잔 하러 갔다가 걸림"이 아닐 수도 있을 거 같음

들리는 얘기로는 아직 오픈 안 된 내용이 뭔가 더 있기는 한데, 그게 팬들 민심에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를 모르겠음

아마 내용이 오픈되면 다른 밤마실 멤버들에게도 영향력이 있는 내용이라 지금 당장은 말을 못하는 게 아닌가 싶음 

 

2. 클럽하우스 리더의 역할을 해줄 수 없음 

-1. 

베테랑 선수에게 바라는 건 후배들에게 바른 귀감이 되고 라커룸의 분위기를 팀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이끌어나가는 역할임

황순민이 밤마실로 보여준 안 좋은 선례를 제쳐놓고 보더라도, 유한 성격 때문인지

후배들을 단속한다거나 기강을 바로세우는 00년대식 군기반장 역할을 맡는다고는 보기 힘듦

00년대식 구닥다리 스타일이 왜 아직도 필요한지는 밤마실 사태로 설명 가능하다고 생각함 

 

-2.

근데 애초에 대구를 거쳐간 선수들 중에 클럽하우스 리더 역할을 맡을 재목이 있긴 했었나? 

그나마 얘기 나오던 김선민도 경기 중의 파울 동작이 거칠다보니 그렇게 추측할 뿐이었지 

팀 내외적으로 선수들 갈무리를 했다는 얘기는 없었음

오히려 인스타에서 후배들이 댓글로 앵기던 거 생각해보면 친근한 형 스타일이 아니었을까 싶음 

황순민이 선수단 분위기 리드를 못 한다고 해서 방출을 해야 한다는 식의 주장은 

오후성이 미드필더로서의 수비력이 부족하니 방출해야 한다는 논리도 성립 가능함 

 

3. 그 외 자질구레한 문제들

선수들이 대구를 기피구단으로 생각하고 거쳐가는 구단 쯤으로 생각한다는 이야기

그게 황순민을 킵하는 걸로 어떻게 가려지는 차원의 문제일까?

 

우리가 기피구단이 되었다고 말이 나오는 건 기본적으로 연봉을 짜게 줘서임. 

애초에 시의회에서 19년 대박은 반길 일이지만 그건 그 때 얘기고,

축구단 운영은 누가 확 접어버리자고 강력주장하지도, 아예 팍팍 밀어주자고 강권하지도 않는 주제임.

이러나 저러나 돈 들어갈 꺼 들어가서 그럭저럭 홍보효과니 뭐니 성과 나오는데 

굳이 예산 증액해서 리그 순위 1칸 끌어올리려고 영차영차할 의지가 없음 

오히려 밤마실 사태는 구단의 예산 증액 요청을 적당히 물리칠 좋은 명분이 되겠지.

 

기본적인 예산 상한선은 그대로니 돈 나올 구석은 없고 전술기조는 많이 뛰고 빠르게 뛰는 역습축구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의 완벽한 반례인데 최근 호성적으로 팬덤은 수원 삼성에 버금가는 일희일비를 반복

조광래 사장의 프런트 축구에서 코칭스텝의 현장 축구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 

수도권이 아니라는 점도 선수들 선호도나 계약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이고 최근의 선수단 내 폭행사건까지.

 

이 팀을 좋아할 구석은 쥐어짜내봐도 하나 찾기 힘든데 싫어할 구석은 차고 넘침 

지금의 호성적?

율원중과 현풍고에 들어오는 선수들의 퀄리티가 업그레이드되고 

좀 더 나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어린 시절 추억에 따른 호감 때문에 대구와 계약하는 선수들이 나오는 

10여년 뒤에나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고

지금 당장 현역 선수들의 구단에 대한 생각을 바꾸기는 힘들다고 봄 

 

작금의 상황에서 황순민 하나 감싸는 걸로 지금 대구 소속 선수들이 앞으로든 뒤로든 구단에 대해 생각하는 내용들이 달라질까?

"아 이 팀에서 오래 짬 먹으면 그래도 가족같이 생각하긴 하나 보네 이걸 덮어주나?" 하고 

이번 시즌 계약 끝나고 FA로 나갈 선수가 재계약하자고 도장을 들고온다고? 

 

나도 스스로가 낭만이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게 되겠어?" 하는 냉소주의지만 

그건 진짜로 너무 낭만만 찾는거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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