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 다시 보면 대참사각이었네

오늘 아침 냥이 우는 소리에 잠 깨서 할일 없이 있다가 어제 경기 다시봄.

다시 보면 참... 세징야 말고 유효슈팅 날린것도 없더라. 한창 좋을때는 대원이랑 승원이가 양쪽에서 흔들고 했는데 울산전부터 그게 없어짐. 체력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 친구들 나이 생각하면 글쎄... 

그리고 수비는 말 하지 않겠음. 우리 마지막 클린시트 언젠지 생각하면 리그서 북패 6-0 경기가 마지막이었음. 그 이후로 매경기 계속 실점인데 난 이게 진짜 마음에 안듬. 무슨 팔공산성 같은 개소리 그만하고 지금 주전으로 나오는 애들 각잡고 비판 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선민이는 이제 이병헌에서 유해진으로 가는거 같은데 그 동안 풀타임 뛴거 생각하면 면죄부가 어느정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 난 오히려 로테급에 있는 선수들이 선민이 자리 차지 해야 한다고 보는데 얘들이 안 올라온다...

왼쪽 윙백 김우석은 안되겠음. 왼발잡이 스토퍼면 좋지만 대구 스타일 생각할때는 우석이에게 맞는 자리가 아님. 순디가 빨리 복귀 하던가 아니면 도박 하는셈 치고 어린애들 올려서 써봐야함

그리고 대기명단에 오후성 박민서 올려놓는데 한번은 써봐야할때가 있지 않나 싶음. 어제도 대원이 빼고 창무 넣을때 솔직히 병근쌤에게 실망함. 이미 2-0으로 기울었는데 이럴때 어린애들 넣어서 부담 안가지게 하는거라 생각하는데 글쎄... 내가 창무한테 기대하는게 너무 낮아서 그런지 모르겠다만 아무튼 좀 그랬음

인스타에서 뭐 괜찮다 괜찮다 하는데 솔직히 우리 경기 내용 보면 이건 괜찮다고 하면 안됨. 내 노파심일지도 모르겠지만 선수들 괜찮다 라고 하는거 보고서 진짜 괜찮나보다 하면 바로 하스각임(물론 프로인데 설마 그러겠냐만). 

진짜 선수들 인스타 한번 볼 시간에 핸드폰 보지 말고 회복하는데 집중하고 다음 부산전 어떻게 할건지 생각 했느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