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w석에서 스토회원분을 봤습니다.
저는 사실 쫄보라서 대놓고 야유나 적극적인
응원을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저 골놓치면 혼자 아쉬워하고 골 넣으면 일어나서
클래퍼 치면서 혼자 좋아하는 쫄보눈팅회원입니다..
아까 경기보면서 주변 보다보니 어떤분께서 수시로 우리 대구스토 사이트를 보시더군요. 제가 낯가림이 심해서 먼저 인사는 못했지만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던 분이었습니다. 조용조용히 육성으로 할수있다, 잘하고 있다라고 말씀 하시면서 응원격려해주시고, 경기가 끝났을때 선수들 고생했다며 박수쳐주시고 눈물흘려주시던(저도 보고 같이 울컥했어요ㅠㅠ) 분, 나가실때도 공간때문에 양해를 구해야하는 상황인데 계속 예의바르게 고개숙이시며 조용히 나가시던 팬분.. 오늘 경기만큼 인상깊었어서 끄적여봅니다. 뭔가 저와같은(?) 성향의 분인것 같아서 많은 공감이 되더라구요. ㅠ ㅜ 진짜 같은팬으로써 칭찬하고 싶어서 술도 많이 먹었겠다.. 익명으로 글씁니다! 선수분들 정말 고생하셨고 현장에서 응원함께 해주신 모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