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PK 줘야 했다고 보는 이유

솔직히 애매한 장면이긴 해서, 줘도 정심이고 안 줘도 정심인 장면이긴 함.

근데 보통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이 번복되려면, 판정을 번복할 결정적인 장면이 나와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최초 판정으로 판단해야지.

야구에서 비디오 판독을 할 때 누가 먼저 태그했는지 파악이 안 될 정도로 태그가 동시에 이루어지면, 그냥 심판이 최초 판정한 판정으로 그대로 감.

뭐 개랑전 에드가 PK로 1:0으로 이긴 경기 같은 경우도, 그 때 개랑들은 오심이라고 생 난리 지랄을 떨었지만, 심판은 일단 PK로 판정했고, 비디오 판독으로 보이는 각도 상에서는 팔에 맞았는지 안 맞았는지 구분이 안 되는 상황이었음. 확실히 맞았다고 볼 수도 없지만 확실히 안 맞았다고 볼 수도 없는 상황. 결국 심판이 내린 최초 판정이었던 PK로 인정됐고, 심판 평가소위원회에서도 판독 불가로 결론 내림.

근데 에드가 넘어진 장면은 명백히 다이빙이라고 보기도 애매하고, 명백한 몸싸움이라 보기도 애매한 상황이었으니,

심판이 최초로 내린 판정인 PK를 줬어야 한다고 봄.

반박시 님 말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