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의 브레인 가마
조 감독이 이름값은 약하지만 그를 옆에 두고 싶어하는 이유는 전술 운용 능력에서 혜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가마 코치는 전술 운용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들었을 정도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영리한 참모라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다만 선임된다면 국내 코치와의 역할 설정에 의해 수석코치없이 집단 코치제로 가거나 국내 코치가 수석코치를 맡을 수도 있다.
태극전사들에게 나눠 준 X-파일을 작성할 때도 국내 코치들과 상의하기 전 가마 코치에게 자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싱 게임과 중원을중시하는 축구 스타일도 조 감독과 비슷하다. 뿐만 아니라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구상하고 있는 조 감독은 가마 코치가 브라질 출신이라 금상첨화로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조광래 시절 경남의 수비 전술은 가마가 그 터를 닦고 벽을 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이었으며, 2009시즌 경남에 입단한 신인 선수들도 조광래 감독과 가마 코치의 조련에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조광래 유치원이라는 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K리그 무대에서 충격을 일으키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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