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피셜] '아뿔싸' 정승원, 실수로 계약기간 8억년 연봉 4원에 전북 현대로 이적
[스포츠망향=짱광래 기자] '국내에서 가장 잘 생긴 웰시코기'의 영광도, 연봉 대박의 희망도 한바탕 꿈이었을까. 대구 FC의 정승원(24)이 전북 현대 모터스와 계약기간 8억년, 연봉 4원에 다년 계약을 체결하며 사실상 종신 노예가 되었다.
28일 전북 백승권 단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지부진하던 협상 끝에 4년 8억으로 구두 타결했지만 마지막 계약서 작성 과정에서 메이플스토리식 야바위를 한번 쳐봤는데 그게 먹혔다"며 "비대한 선수단 연봉 규모가 고민이었는데 큰 걱정을 덜었다"고 기쁨을 표했다. 이에 정승원은 "0이 여덟개가 넘어가니 헷갈렸다"며 태업을 예고했다.
한편 소식을 들은 절친 박한빈은 '나는 4년 8원에 뛰어보겠다'는 이적 의사를 밝혔지만 이에 대해 전북 현대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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