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이 선수들 강원 이적한다고 하면 일단 생각나는 거

 

쟤네 지리가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영동과 영서로 갈라지고 영동에는 강릉, 영서에는 춘천, 원주가 있음 

 

각각 강원지방을 대표하는 큰 대도시인 건 맞는데 역시나 좆민구단답게 어떻게든 인기몰이를 하려고 몸 비틀다 보니 

 

강릉, 춘천, 원주, 심지어 속초에서도 홈경기를 한 적이 있음

(속초는 삼성 라이온스가 포항에서 한두 경기하는 느낌에 가까웠음. 광역 연고권 팬들을 위한 일회성?)

 

팀 역사 자체가 "어디가 본진이고 근거지냐?" 라는 질문에 강릉, 춘천 등 팬들마다 대답이 제각각이고 

 

어느 한쪽 도시도 원사이드하게 압도적으로 크고 그런 것도 아니다 보니 결론이 안 남 

 

그러니까 홈경기장 - 클럽하우스가 설악산과 오대산 사이 고갯길을 타고 160km 를 이동해야 하는 개짓거리를 아직도 하고 있지 

 

남들 홈 - 원정 경기 뛸 때 쟤네는 원정 - 원정 경기 뛰는 셈이고 훈련장에서 경기장 가는 게 거의 타 도시로 출장가는 급임 

 

근호형 강원에서 뛸 때 찍힌 사진 보면 괜히 하나같이 구단버스에 짐 실으면서 인상 쓰고 있는 게 아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