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포인트 이상하게 잡는 게
애초에 노마스크&헌팅은 부차적인 이야기 아니었나;;
팬들이 등 돌린 이유는
1. 중요한 리그 경기를 홈에서 5대0으로 처발린 뒤 나가서 술마시고 놀았다는 점.
2. 특히 정ㅇㅇ은 부상으로 못 나온다는 상황이었는데, 회복에 집중하기는 커녕 나가서 놀았다는 점.
3. 아무리 변명해도 그 날은 할로윈이었음. 경기를 뛰어야 하는 선수인데 사람이 몰릴 수 밖에 없음에도 코로나 위험을 무릅쓰고 나가서 놀았다는 점.
이렇게 아니었냐고;; 선수로서의 자세 문제.
적어도 나는 저런 이유에서 세 선수에게 실망했고, 그 후 노마스크&헌팅 이야기는 그냥 실소만 나왔음. 이미 나가서 놀았다는 점에서 노마스크는 걍 전제된다고 생각했고, 헌팅도 뭐 술마시고 분위기 타면 전제되는 거니까...
그래서 지금 노마스크&헌팅에만 포인트 맞춰서 고소한다는 것도 참 씁쓸함.
물론 본인이 정말 억울할 수도 있겠지. 본인 말대로 전혀 안 했다면. 그런데 적어도 범법행위 이전에 선수로서 팬들한테 실망을 준 점에 대해서 사과하고 고소를 들먹였으면 차라리 나았을 듯 함.
저 사실대로라면 다른 선수들도 충분히 억울했을텐데 그래도 적어도 그 선수들은 팬들을 위해서 사과문을 올렸잖아? 그러니까 이제 우리도 무덤덤해졌고.(아닌가;;)
끝까지 윤리적인 관점에서 본인이 잘못한 건 절대 인정 안하고 법적인 건 위배한 게 없으니까 고소를 한다는 게 진짜 실망할 것도 없지만 더 실망임.
저렇게 나온다는 건 선수 생활을 유지하겠다는 건데 난 저런 사람이 선수로, 더더군다나 국대로 뛰는 건 진짜 못 보겠다. 경기장에서 뛰면서, 자기 응원해주는 팬들 보면서 대체 무슨 생각을 하겠냐고..ㅋㅋㅋㅋ
휴 그니까 제발 조용히 나가주라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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