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생각하니까 또 유니폼 가지고 개빡치네

 

포워드 시절부터 텐련들이 월클인 척 무게감 좆되는 척은 오지게 다하면서 

군경구단이었던 상주상무도 유니폼 발표했는데 유니폼 공개가 늦지를 않나 

 

막상 뽑아낸 거 보면 지들끼리 인스타 힙한 감성이네 뭐네 하면서 빨아재끼는데 

락스물에 한번 담궜다 뺐는지 색감 희무리죽죽한 파스텔 톤에 흰색 조합

 

여기까지는 뭐 그래 내가 틀딱 시절에나 보일 법한 디자인 좋아하니까 

취향의 영역은 존중해줘야 되고 어떻게 보면 오히려 내가 마이너한 취향이다 보니 넘어가는데 

 

비시즌에는 이번에는 진짜 다르다! 하면서 무슨 역대급 유니폼 내놓을 것처럼 프로모션만 오지게 하더니

그래놓고는 백넘버 디테일도 없고 패턴도 단순하기 그지없거나 아예 민무늬. 

 

지들끼리만 씹덕처럼 이상한 의미 부여 해대면서 히히낙락 "오 예쁘다 멋지다" 하고

대구 팬들은 "이딴 디테일이 우리 팀을 상징한다고?" 하는 상황만 반복 

전반적인 디자인 퀄리티나 디테일이 딱 조기축구회 단체주문 유니폼 수준임 

 

뭐 원하는 만큼 디테일을 추가하기에는 제조 공정이 빡세느니 

프런트 요청사항에 맞추려고 어쩌네 하면서 변명만 늘어놓는데 

 

정작 19 20 21 3년동안

켈미 17 유니폼이랑 같이 옆에 걸어놓을 수준이라도 되는 유니폼 한 장 없음 

 

차라리 CS라도 좋으면 몰라

포이루 입갤에서 2년 동안 지옥의  

별의별 병신같은 케이스 다 겪어놓고 굿바이 

골스 들어와서 또 배송지연, 마킹 쭈글쭈글, 사이즈 및 마킹 오류, 오탈자

 

골스 계약 끝나면 얘네 보내고 어디 ㅇㅇ코리아 아니면 

그정도 끕도 안 되는 또 인스타 감성 오지는 척하는 10년 전 조기축구회 마킹업체 세탁한 영세업체 들어올텐데 

그러면 또 처음부터 배송지연, 마킹 쭈글쭈글...

여기가 무슨 유니폼 업체 사관학교냐? 

 

유니폼 업체들만 주구장창 까자는 게 아니야. 

위에서 욕한 내용들 뭐 켈미 조마 시절에는 없었나.

 

근데 프런트 놈들은 위 사항 10년째 20년째 겪었으면 

이제는 좀 연간 일정을 앞당겨서 미리미리 다음 시즌 꺼 준비하고 뭐 그런 거 안 되나? 

유ㅡ럽 축구 감성 보여주겠다면서 리그 마지막 홈경기에 다음 시즌 유니폼 공개하고 그런 거는 죽어도 못하나? 

 

또 직원 수 안 되서 행정력 부족으로 안 된다고? 

그거도 10년 전부터 계속 했던 핑계인데 어떻게 개선할 의지가 없으신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