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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권 이야기

 

시즌권 이야기가 나와서 사실 현 시점의 대구랑 별 상관은 없지만 잡소리 좀 해봄

근대 축구클럽들의 출발점을 보면 기업이나 학교에서 시작한 경우도 있지만

지금과 같은 광역 생활권의 도시들이 거의 없었기에 그 지역에 사는 동네 사람들이 

구심점이 될수밖에 없었음 연고주의의 출발이기도 하고...

그렇게 예전엔 경기 관람에 대한 수요층이 어느정도 보장되고 운영 예산 규모가 

크지 않기에 경기날 티켓 판매나 가끔 후원금 모금 정도로 클럽 운영이 가능했음

그러다 컵 대회 외에 리그 창설 붐이 일어나고 시즌제가 시작되면서 경기수도 늘어나고

후보선수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져 선수단 규모도 커지고 선수들의 연봉도 대폭 올라감

또 년 단위의 리그를 해보니 예산 계획도 잡아야 하고 특정 시기에 고정지출이 너무 부담되게 됨

시즌 전이나 초에 선수도 사고 장비도 사고 경기장도 정비 해야 하는데

티켓값으로 땡길수 있는 돈은 내년에 조금씩 조금씩 들어오네?

그럼 시즌전에 미리 티켓을 팔자 일년치를 한번에 팔면 목돈이 될것 같다

대신 가격적 부담이 있으니 할인을 해주자 (은행 대출 이자보다 싸다!) 

라면서 시즌티켓을 팔기 시작함

해보니까 클럽 입장에선 이게 안정적인 예산 확보 수단으로 아주 좋았음

시즌중 들쑥날쑥한 불확실한 티켓 수입에 비해 특정 시기에 큰돈을

은행 대출도 안받고 땡길수 있는 수단이니까...

그래서 각 클럽들은 시즌권 티켓 판매에 진심 모드로 들어감

전문적인 경영 마케팅 인력들이 어떻게든 빈틈을 찾아 공략하려고 멤버쉽 정책도 확대하고

각종 혜택을 늘리면서 스탠드와 좌석들을 더 세분화 하기 시작함

거기에 가격 차이를 몇단계씩 두면서 수요층을 다변화 함

같은 클럽을 응원하고 같은 지역에 살아도 형편과 벌이에 따라 동일 금액에 대한 

인식차가 존재하고 형편이 괜찮은 사람들에겐 더 많은 혜택과 후원성의 높은 가격대 티켓을 팔고

형편이 어렵거나 아직은 어린 수요층들에겐 저렴한 시즌권이나 멤버쉽 티켓을 팔면서

미래 수요층을 확보 하는 수단으로 발전함

 

그냥 주절주절 적은거라 마무리 못하겠다 외근 핑계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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