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로 나온 딜 자체는 구미가 당기긴 함
조진우가 미래에 우리 팀 레귤러 ~ 서브 급으로는 클 거 같아도
정태욱을 대체할 정도로 우리 팀 대들보가 될 거 같지는 않아서
얘를 이적시키는 게 막 우리 팀 미래를 갖다 팔아먹는다 느낌은 아님
이찬동도 2부에서 한두 시즌 반짝한 자원도 아니고
광주에서 엄원상 엄지성 김주공 여름 같은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
조용히 팀에서 헌신해왔던 선수임.
미드필드에서 수비적인 성향, 일명 똥받이 롤을 잘 수행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센터백으로도 간간히 나왔다고 하더라고
수비수 팔아서 미드필더 데려오려는 딜이 나쁘지 않겠다고 판단한 이유가 이런 이유에서였을지도?
어떻게 보면 2부리거긴 해도
스텟과 선호플레이가 잘 분배된 평행세계의 박한빈 느낌이라 구미가 당기긴 함
팟캐에서 한 패널이 말했던 것처럼 19/20 겨울이적시장에서 부천FC 닐손주니어라도 데려오자고 할 정도로
한희훈 이탈 후 수비형미드필더, 똥받이 롤에 대한 아쉬움이 높았음 (정작 한희훈도 그 수미 롤을 잘 한 건 아니지만)
다만 이제 아쉬운 건 이게 "지속가능한" 구단운영으로 보여지지는 않는다는 거지.
나이 실력 스텟 커리어 다 따져가면서 생각해봐도
미래 먹거리를 땡겨와서 지금 까먹는 그림으로 그려질 수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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