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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퇴장 그 후…대구 홍정운 붙잡은 조광래 사장의 한 마디

title: 요시(노)콘김진혁 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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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올 시즌을 위해서는 이 악몽같은 기억을 털어내야 하지 않겠는가.
그나마 조광래 사장님의 전화가 있어서 털어낼 수 있었다. 조광래 사장님이 전화를 주셨다. “네가 일부러 그랬을 사람이 아니다. 그 퇴장과 준우승 너 때문에 그런 것 아니다”라고 말씀 해주셨다. 내 편에 서서 말씀을 해주시니니 한결 마음이 나아질 수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내가 FA 자격을 얻었다가 대구와 재계약을 했다. 그러자 욕이 80%였던 SNS 메시지가 모두 응원으로 바뀌었다. 팬들께서 “그건 실수였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대구에 남았으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는 메시지를 주셨다. 그 덕분에 마음이 조금 더 편해질 수 있었다.

 

사실 당신이 대구에 남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워낙 ‘핫’한 FA선수 아니었는가.
내가 FA가 되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정말 나는 대구가 싫다는 생각은 절대로 해본 적이 없었다. 내게 대구는 항상 감사한 마음 뿐인 구단이었다. 그래서 남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내 미래를 생각했을 때 고민이 됐다. 사실 나는 대구에만 있었다. 그러다보니 다른 팀에 아는 선수들도 없고 지도자 선생님들도 잘 모른다.

은퇴 후의 삶을 생각했을 때 ‘대구에만 있는 것이 내게 도움이 될까?’라는 고민이 생겼다. 그래서 다른 팀에 가서 한 번쯤 변화를 줘야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그러던 와중에 갑자기 조광래 사장님에게 전화가 왔다. “니 구단 빨리 들어오래이”라고 하시더라. 내가 가족과 함께 제주도에 있을 때였다.

그 때 조광래 사장님이 “니 이렇게 가면 안된데이”라고 하시면서 “니 그래 가면 니 팬들에게 오해 받아”라고 하시더라. 그 전화를 받고 정신이 들었다. 대구에는 6년 동안 내게 사랑을 준 팬들이 계셨고 또 나를 이렇게 만들어 주신 조광래 사장님이 있었다. 그래서 재계약을 했다.

 

https://www.sports-g.com/ITC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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