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 끝나고 시민 초밥 방문해봤습니다.
가마 감독님은 발빠르게 오셨네요 ㅋ.ㅋ.
근데 저 끝에 사인지는 좀 불편했습니다.
대팍에서 꽁꽁 언 몸을 따뜻한 차 한잔과 뜨끈한 우동 국물로 녹이며,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을 수 있게 서비스로 내주신 오징어 숙회 한점,
경기 보고 뒤집혀 버린 속을 부드럽고 고소한 죽 한 숟가락으로 편안하게 해준 뒤에
초밥 한점 먹는 순간,
부드럽고 초밥의 재료마다에 응축된 감칠맛들이
어제 있었던 경기력에 대해 작은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초밥 한 입에 왜 시민초밥이 스토형님들의 칭찬으로 가득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대구 스토 회원님들도 어제 경기는 맛있는 음식으로 풀어버리기 바라며,
저는 다음 전북전에도 맛있는 음식 챙기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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