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도 '우크라 전쟁 반대' 외침..."징계 이유 전혀 없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11/0001415244
선수들도 다르지 않았다. 대구FC와 전북 현대의 경기가 열린 DGB대구은행 파크에선 대구 선수들이 반전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직접 들고 킥오프 전 사진을 찍었다. 이날 선제골을 터뜨린 전북 김보경은 득점 이후 카메라를 향해 "No War! 우크라이나!"라며 반전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장면은 MBC 뉴스 하이라이트를 통해 지상파로도 소개됐다.
그러나 경인 더비 당시 프로축구연맹 관계자가 '반전 메시지'에 대해 징계 의사가 있다는 한 매체의 보도가 나왔고 K리그 팬들은 이에 반발했다.
이에 대해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징계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관계자는 "관중이 정파성을 띠는 메시지에 대해서는 징계할 것이지만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지지하는 '반전', '평화', '인종차별 반대' 등의 메시지는 전혀 조치를 취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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