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는 보면 볼수록 신기하네
헤딩 자체를 잘하는 선수야 좀 있다만 에드가처럼 원거리에서 헤딩득점을 할 정도로 헤딩을 자유자재로 하는 선수가 케이리그에 있었나?
샌드위치로 둘러싸여있어도 헤딩 떨궈주는것뿐만 아니라 골키퍼가 막기 힘들 정도로 속도 붙인 헤딩슛이 가능하고 그걸로 득점까지 해내니깐;;
2미터 넘는 뮬리치도 헤딩에서는 당연히 한 수 아래고 구스타보, 일류첸코, 라스 등과 같이 에드가 보다 더 젊고 꽤나 장신인 선수들도 저런식의 기이한 헤딩은 전술빨, 동료빨 더 받는 팀에서도 안되는데
이번 성남전도 나는 전체적인 향상이나 전술의 승리보다 솔직히 에드가가 결정지은 경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무릎수술하고 30대를 훌쩍 넘은 나이에 저런 제공권과 탄력 그리고 머리 쓰는 능력.. 만약 5년 젊은 에드가가 케이리그에 있었다면? 하는 생각도 들고
하여튼 무언가 허술한듯한 발밑이나 느린 속도를 보고 계속 함께 가도 되는 의문을 안길때가 있지만 그럴때마다 어김없이 나오는 미친 헤딩은 케이리그 역사에 회고될만한 헤딩능력이라고 보임..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