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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에드가 선수 어떻게든 기록에 남겨야 된다고 봅니다.

title: 슉..슈슉... 에드가도치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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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오늘 세징야가 슬픈표정으로 에드가 유니폼 들어서 경기끝나고 곳곳에 보여줬을때 뭔가... 느낌이 온 것 같습니다. 길어도 2년. 짧으면 이번시즌. 에드가 선수...

 개인적으로 에드가 선수가 만약 2018시즌 여름에 대구fc에 합류하지 않았더라면, 대구의 황금기는 찾아오지 않았을꺼라 생각합니다. 세징야와 함께 에드가 선수의 전방에서의 분투와 득점이 없었더라면... FA컵 우승, 리그에서의 호성적, 이후 시즌에서도 세징야가 부진하더라도 에드가 선수는 항상 꾸준하게 맡은 바 일을 다해내면서도 고비때마다 결정적인 골을 해준 것이 기억납니다. FA컵 우승시즌 당시 결승 1차전 역전골, 2차전 쐐기골, 대구 스타디움에서의 마지막 골, DGB대구아레나에서의 첫 골 등등 에드가는 세징야와 더불어 그 누구보다도 대구의 첫번째 황금기를 대표할 선수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 본인도 대구FC에서 가장 오랜기간 뛰어왔구요.

 세징야 선수는 두말할 필요 없는 대구FC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고 그렇기에 세징야 선수의 은퇴와 대우는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만 에드가 선수의 경우 활약에 비해 언론에서의 스포트라이트가 비교적 적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대구FC가 에드가선수의 나이와 부상, 그리고 구단의 이익을 위해 에드가 선수를 홀대하하거나 그와 유사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은퇴식과 함께 세징야와 같이 동상을 세우거나 99번 영구결번등으로 에드가 선수를 기렸으면 좋겠지만 만약 힘들다면 박종진선수처럼 어느정도 기간의 임시결번이라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축잘알 조광래 단장님이 알아서 어련히 잘 하실거라 생각합니다만 혹시 모를 노파심때문에, 그리고 '레드앤 화이트'인 아스날FC를 좋아하던 팬이 난생처음으로 '블루'를 응원하게 만들어준 대구FC의 황금시대에 대한 추억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조심스레 적어봅니다. 아스날FC의 황금기 시절 킹앙리 옆에는 든든한 조력자 베르캄프가 있었습니다. 세징야 역시 세드가라는 조합이 있었기에 2010년대 후반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었고 같은 시기 대구FC역시 돌풍을 일으키고 K리그의 흥행을 이끈 팀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아스날에서 앙리와 베르캄프 두 선수 모두 최고의 레전드로 대우해주는 것과 같이 대구FC의 세드가 조합 역시 대구의 최고의 레전드로써 대우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긴 글을 씁니다.

 마지막으로 Keep Strong. Edgar. You are my best striker in whole world. I'm always on your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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