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다립시다.

 에드가 선수도 힘들꺼고 팬들도 힘들꺼지만 조광래 단장이랑 대구 프런트진들도 만만치 않게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뭐 에드가 직접 얼굴보면서도 이야기도 하고 선수들이랑 직접 맞닿아있는 사람들일텐데... 광래 사장님을 믿기때문에 에드가 이렇게 쉽게 보내리라 생각안합니다. 단지 대구 사정상 새 임대선수도 데리고와야되고 에드가도 브라질가서 정밀검사맡아야되니 상호간 이야기에 따라 계약 해지 한 것으로 생각되기에 언젠간 부상 다 낫고 현역선수로든 은퇴선수로든 대구 스타디움에 돌아올 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도 계약 해지 소식듣고 너무 착잡하고 슬퍼서 차라리 분풀 대상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이미 벌어진 일 어찌하겠습니까. 뭐... 시간이 지나고도 에드가에 대해서 상황설명 없이 그냥 일반선수처럼 넘어간다면... 그땐 그냥 대구 팬 한명은 없어질 뿐인거구요. 지금은 기다리고 시즌에 집중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