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 메우자…‘폐장 임박’ 이적 시장, 식을 줄 모르는 열기 - 제카 임대 합의
K리그에서 활동하는 한 에이전시 관계자는 24일 기자와 통화하면서 “이적시장 폐장(25일)을 하루 남긴 시점에 선수들을 찾는 상황은 이례적”이라면서 “선수 영입에서는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의 구분도 없다”고 말했다.
주축 공격수가 나란히 아킬레스건 파열로 쓰러진 대구FC와 강원FC도 대체 선수 확보에 적극적이다.
대구는 지난 23일 이번 시즌 복귀가 불가능한 에드가와 결별하고 브라질 출신 공격수 제카(미라솔)의 임대 영입에 합의했다. 다만 에드가는 2018년 7월 대구 유니폼을 입은 이래 공중볼 경합(932회·1위)과 몸싸움(1504회·1위), 헤딩골(17골·1위) 등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타깃형 골잡이로 K리그 최고 수준이었던 에드가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강원은 회복에만 최소 8개월 이상이 필요한 디노의 대안으로 외국인 선수보다는 국내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강원 최용수 감독은 서울 공격수 박동진 영입에 어려움을 겪자 다른 선수를 찾고 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32/0003136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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