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구단 생존 방식이 저거긴 함
셀링리그 셀링클럽 싫어한다 해도 기본 노선은 어쩔 수가 없음
B급 선수와 계약해서 A급으로 길러낸 뒤에
성적에 보태다가 S급이 될 수도 있겠다는 가능성이 보이면
악마의 주둥아리로 A+급 가격을 받고 돈 많은 금송아지 팀에 파는 것
근데 그렇게 선수를 팔아재껴도 성적이 유지되려면
그 돈으로 A-, 적어도 B급은 데려와야 유지가 됨
포항처럼 땅에서 B~A급 포텐, 가끔 S급 포텐 유망주가 막 솟아나는 수준의 유스팜이 아닌 이상
매년 입단하는 유스만으로 땅 파서 장사할 수는 없고 결국은 선수를 사와야 함
근데 우리는 저걸 구단 운영비로 쓸 수밖에 없었음
빌어먹을 역병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긴 한데
분명한 건 제살파먹기라는 거
빠진 살만큼 다시 구단 몸집을 잘 불려야 한다는 생각이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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