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이 뭔지.

이제 겨우 들어왔네요
예감이 좋아 갑자기 홀로 출발..
날씨도 좋고  가서 술이나 먹자 싶어  대중교통으로 가보자~~

좀 늦어 평생 안뛰던 거  좀 뛰었더니, 돌아올땐 절뚝절뚝.
들어가니 1:0  오호라.. .. 전반 어찌 버티고.
후반  아~~   젠장.
골대는 이제 그만..넣을수있을땐 넣어야 이기지.   저놈들도 잘했지만  이건 너무 아쉬워서...

저놈들은  발에 공이 살짝 껶여서 , 더 좋은위치에가서 골도 넣는것 같고,

전체적으로 발린경기지만,,   우린 운도 없던건지..    
오는길에 생각해보니, 타이거 맥주를 팔더라구요,  현대호랑이 축구단이라고 타이거맥주를 파는것 같은데..
캔에 호랑이그림이라도 찌그려뜨려 버릴껄..

 

저놈들 잘가세요 노래 듣기 싫어 좀 일찍 나왔는데,, 뒤통수를 때리는 노래소리.
진짜 짜증. 
술취해서  다시 버스타고 기차타고 대구로.
집에들어가는 길에 감독 인터뷰 한 꼬라지보고 열받아서  다시 편의점에서 맥주.   딴말 안한다. 

에라이~~씨발

 

반정신나간 상태로 들어왔네요.

 

진짜 경기때문에 이젠 열받지도 않더라구요.. 

그것보다 우리선수들이 대구에대한 열정이 식진 않을지 이런게 더 걱정되더라구요.

그래도 조금전  오승훈선수 인스타보고 다시 으쌰으쌰~~  

 

저번 인천전 마칠무렵 조진우선수가   우리팀 아까운 찬스 놓치는것 보고  땅을치며  아쉬워하던데, 
내 가슴도 너무 울컥하게 하더라구요.
알딸딸해서   너무 주절주절했네요.   

 

결론,, 다시는 울산 혼자서 이렇게 안간다..운전하는 노예라도 구해서 가야지.

        이겨서 왔음 룰루랄라인데, 지고 술취해서 그렇게 돌아오려니, 노숙자 느낌도 나고 폐인이 따로없음.
        그리고, 장내아나운서 짜증난다.. 목소리도 얌생이같고,, 뭔지 암튼 짜증

       처용이들  잘가세요 그노래 언젠가 복수하자.  

 

아챔에서 신나게 축구하고, 분위기 잘 일으켜서  ,  울선수들 울횐님들 모두 5월달부터는 열심히 달려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