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40팀은 진짜 아닌 것 같음
조별예선은 40팀인데,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건 16팀.
그래서 조 2위를 하더라도 상대 조보다 골득실에서 앞서야하고,
조 1위를 하더라도 2위 어드벤티지 통과한 팀이 몇 조냐에 따라 1위끼리 만나는 불상사가 생김.
작년에 두 팀 모두 6연승했던 F조 1위 울산이랑 I조 1위 가와사키가 서로 만났었지.
심지어 이 땐 단판승부라서 홈 경기 개최권도 상위 시드가 주는 걸로 되어있는데
공교롭게도 둘 다 1위라서 울산에게 돌아갔음.
참고로 가와사키의 조별예선 성적은 6승 무패, 26득점 3실점.
울산은 6승 무패 13득점 1실점 (심지어 얘들은 J리그 팀들도 안 만났음)
결국 울산에서 열린 16강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울산이 승리.
조별예선에서 승승장구하던 가와사키는 무패하고도 개같이 멸망.
K리그가 이긴 건 기쁘지만, 진짜 형평성이 말도 안 되긴 하더라.
그나마 K리그 참가 티켓 수가 늘어나면 이해를 하겠는데 그것도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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