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은 조금 다름...
일단 오늘 패배에 대해서는 감독이든 선수든...변명할 여지 없이 최악이었음은 당연함...
더 뛰어나고 선수단에 대한 이해가 있는 감독이었으면 변화를 가져 왔을 수도 있을 것 같음.
그러나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 보면서 느낀점은...
세징야의 노쇠화와 함께 쇠퇴하고 있는 대구구단의 현재나 미래를 보여주는 경기인거 같아 슬픔....
사실 지난해 부터 질경기나 비길 경기를 세징야 원맨쇼로 가져온 승점이 많았는데....(세징야가 분위기 타면 팀이 올라가고 세징야가 부진하면 함께 부진하는...)
사실 세징야 에드가 없는 대구에....그냥 그저 그런 외국인 선수로 구성된 대구는 그냥 그저 그런 수준의 팀임...
언제나 선수단 연봉은 쥐어짜야하고...좀 한다싶으면 기업구단이 선수 데려가는...
점점 예전 대구로 돌아가고 있는 느낌...
앞으로 대구에 세징야가 없으면 어떤 모습일지를 보여주고 있는 거 같음....
올해 아챔을 갈까 말까 개인적으로는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
꼭 갔어야 했나 싶음....앞으로는 아챔은 정말 과거형이 되어 버릴듯한 느낌...인생에 마지막 아챔 원정 기회를 놓친게 아닌가 하는 진한 아쉬움이 남음...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사실 오늘 선수들은 내가 아는 그 선수들 수준의 플레이를 해줬음...내가 아는 내 팀 선수들의 기량이 나왔단 말임...
최영은은 원래 이정도 였고...
홍철의 크로스 정말 좋았고...
장성원 안용우 크로스 정확도...내가 알고있는 정도였고...
이용래 정말 열심히 뛰어주었고...
정치인 후반에 나오면...딱 이정도 해주던 선수였고...
라마스는 원래 중거리 하늘로 가는 거였고..
열심히 뛰어주었던 선수들 다들 고맙습니다....다들 100%발휘해준거 알아요..고맙습니다...
가마 당신은 별로 고맙진 않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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