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존나 웃기긴함 (+ 내가 생각하는 솥재앙 )

[시즌전]

 

"우승하는 법을 알고있다"

 

[리그좆박음]

 

" 내 전술을 선수들이 잘 이행하지 못했다"

" 어린 선수들의 능력이 부족하다"

" 초반에 잘먹혀들어갔으나 후반 선수들의 집중력이 무너졌다"

 

[아챔에서 주전 다빠진 잼민이 팀 상대로 대승]

 

"나는 아챔 최고의 코치얌!"

 

[라이언 시티전 대패 후]

 

"아! ㅋㅋ 사실 만만하게 봤음"

 

이게 개막전부터 지금까지의 흐름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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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는 가마감독은

'우틀않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식 감독임

정확하게는 '나'는 틀리지 않았다라고 봐야하는데

 

내가 준비한 전술,전략대로만 하면 우리는 무적권 이긴다는 마인드

우리가 지는건 내 전술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다른 변수들 때문이라는 

허울 좋은 핑계

 

변수라고 하는 것들은

선수들이 전술 수행을 제대로 못함, 어린 선수들의 능력이 부족함, 날씨가 더움, 만만하게 봤는데 이렇게 잘할줄 몰랐음 뭐 보이는건 이정도인거같은데

 

이런 전략은 보통 강팀의 위치에 있을때나 하는거지 상대적 약팀으로 평가받는 대구입장에서 취할 전략은 아니라고 생각함..

 

내 기억엔 아직까지 자기 전술에 대한 실패를 인정하는 뉘앙스의 멘트는 따로 못본거같은데.. 그렇다면 가마 감독은 지금도 자기 전술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을거임

 

결과도 못가져오는데 원인을 선수쪽으로 돌려버리니깐

리그 성적과 선수단 내부 분위기도 곱창났을듯

 

진짜 올시즌은 너무 지친다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