콥맹전, 티아고, 그리고 솥재앙

해축을 챙겨보는 스타일은 아닌데 오랜만에 콥맹전을 봤다

집중해서 본건 아니고 띄엄띄엄 봤지만 그중 눈에 띄는 선수가 한명 있었음

공격수들의 움직임이나 양쪽 풀백도 좋았지만

그들보다 더 돋보인건 티아고였음

이녀석의 오늘 세부스텟을 보면 

패스정확도 95%, 롱패스 성공 100%, 드리들 돌파 100%

여기는 안나오지만 후방에서 볼탈취, 1:1돌파 저지 등등등

뭔 이런 미친놈이 다 있냐 싶을정도로 맹구애들을 아무것도 못하게 막더라고

이래서 축구에서 중미가 중요하다고 하는 구나 싶을 정도로

내가 리버풀 경기를 챙겨본건 아니라서 뭐라 못하겠지만

이정도면 사비, 모드리치에 비벼도 되겠다 싶더라

 

 

어쩌면 솥재앙에게도 이런 선수가 필요한건 아닐까 생각을 해봄

다들 아는 문제겠지만 우리팀에 중미자원이라고는 라마스, 이진용, 김희승, 이용래가 있고

중앙에서 땜빵으로 뛰어줄 선수라고 해봐야 황재원, 케이타가 전부임

그래서 올해 이적시장에서도 맹성웅, 이찬동 등과 링크가 있었지만

다 실패한채로 시즌을 시작하게 했고 결과는...

 

오늘 보면서 생각한게 솥재앙에게도 퀄리티 있는 중미가 있었다면 경기를 다르게 풀어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라마스를 저렇게 쓰고 싶었던건데 상황상 올려쓰는건지

그러느니 라마스는 주포에 쓰고 공격에서 변화를 주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가마도 시간 주고 이적시장에서 원하는 선수 몇명은 사주고 평가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경기들에 이해안되는 점도 너무 많고

상대팀 분석조차 제대로 못하고

우리팀 선수단조차 제대로 파악 못하는데

전술이 어떻고 중미가 어떻고 따질 레벨이 아닌거같음

그게 감독 혼자만의 책임이겠냐마는(코치진도 같이 책임져야지, 영입제대로 못한 전력강화부와 책임자도...)

솥재앙 이야기는 속 터지니까 여기까지만 하고

 

경기가 끝난 후 맹구새끼를 입터는 꼬라지 보니까 가관인게

브페 새끼는 "리버풀은 타이틀걸고 싸우지만 우리는 아님ㅇㅇ" 이딴 소리나 싸재끼는데

팀이 지고 있는데 웃고 떠드는 누구 보는거 같더라

 

쓰다보니 뭔 소리가 하고싶었던건지 이제 헷갈리고

윗 글내용도 이상한데

결론은 #솥재앙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