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으니까 근황 하나 알려주지!

예전에 나노블럭으로 대팍 만들기를 시도했었지

한참 도면을 그리다가, 어차피 만들 꺼 만들면서 도면을 병행하기로 했지

생각보다 블네 비용이 싸지 않더군 ㅡㅡ

그래도 벌크로 꽤 많이 구입했었지...

(금액은 첩자가 볼수있으니 공개할 수 없지만..ㅋ)

 

다들 아다시피 도면을 거의 다 그려갈 쯤

지붕이라는 복병을 만난거야 ㅡㅡ

지붕이 너무 두꺼워 지거나, 너무 안이쁜거야 ㅡㅡ

 

그래서 좌절하다가 레고로 눈을 돌려봤지...

그런데 레고에 존재하는 모든 브릭을 서칭해 봐도

내가 원하는 지붕을 구현할 모양의 브릭이 없는 거지 ㅡㅡ

다시 좌절을 했지...

사실 나노블럭으로 만들었어도 한 축이 60센티가량 되는데

레고 였다면 ㅋㅋ엄청커서ㅋ 레고 포기는 잘 한거 같아.

 

그렇다면 블럭이 아니라

내가 직접 만들면 되겠네! 3D 프린터로 가자!

라고 맘을 먹었지!

 

그리고 프린터 종류부터 이것 저것 알아보다보니

금액적 부담도 크지만 성능, 결과물의 퀄리티, 유지관리 등등 부담스런 사항들이 더 많더군...

 

그래서, 일단 프린트는 제작소에서 렌탈 비용주고

하더라도 모델링을 어찌하나 찾아봤지...

 

쉬운 건, 디테일함을 못해 허접하고

어려운 건, 너무 어렵고 배울 시간적 여유가

없네 ㅜㅜ

 

그리하여, 언젠가 해보자라는 생각만 남긴 채

가슴 속에 묻어버렸어..

 

어라, 그러다가 에드가가 갑자기 집에 가버리네

ㅜㅜ

 

사실... 대팍 만들기가 어려울테고

시간도 비용도 많이들지만,

만든다면 3개를 만들려했거든...

 

하나는 에드가, 하나는 성원이

그리고 하나는 내가 소장하려했거든...

하나 더 만든다면 징야꺼!

그러면서, 맘이 급해졌어..

주기는 커녕 만들지도 못하겠다..

 

그래서 잠깐 짬내서 모델링을 쪼매씩 해봤지

아직 커브나 다른 기술은 쓸수 없지만

언젠가 다시 만들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어!

 

그리고 3D프린터니깐 브릭에 비해

시간과 돈이 덜 들고도 크기의 자유로움과

제작 수량도 더 뽑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소망까지!!

 

그리하여 몇 주만에 첨 그려본 E석의 모델링!

나노블럭도 E석이 시작이었으니까

차츰하다보면 언젠가ㅋㅋ 완성하겠지??ㅋ

 그러다 또 다른 복병만나 또 멈출지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