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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이는 손흥민 움직임좀 보고 배워야할듯

title: 제반드로 - DMI징런트의호구교실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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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포워드로 서니까 스트라이커는 아니더라도 공격 라인에서 움직여야하고 플레이 스타일을 감안해도 손흥민 움직임 보고 좀 배워야할듯.

 

손흥민을 보면 우리편 공 잡으면 자기한테 이어줄거라 생각하고 우선 달리기 시작함.

수비 시야 밖에 잘 숨어있다가 기회있을 때 시야 밖에서 달려들어옴.

손흥민 스피드면 이 시점에서 못 봤으면 이미 늦음.

 

 

대원이도 스피드가 없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함.

물론 드리블, 슛은 좀 더 연습해야겠지만 요즘 들어 보면 날려먹은거 욕하기 이전에 날려먹을 기회를 얼마나 창출했는지 의문임. 작년보다 확실히 줄었음. 움직임 자체가 문제가 많아졌단 소리. 더이상 위협적인 선수도 아니게 되었고.

 

그걸 어떻게 만들어야 하냐고 한다면.. 물론 그들이 더 전문가겠지만 넓은 시야에서 경기를 보는 팬 입장에서 보면 공간사용하는 능력이 너무 다름.

손흥민도 물론 경합상황에 번뜩이는 터치로 제낀느 것도 있지만 그거보단 진짜 시야 밖에서 어느새 달려와서 경합없이 돌진하는 경우가 더 많음.

 

대원이는 데얀처럼 기회를 만들어주면 마무리하는 역할이 아니라 징야 데얀 어그로 끌고 있을 때 그렇게 공간침투 해서 골망 흔들거나 상대 수비 선택권을 줄여서 데얀과 징야에게 기회를 줘야하는 역할인데 그게 안됨.

 

그래도 다르게 생각해보면 신체적인 문제가 아니라 플레이 방법의 문제기 때문에 선수가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거라고 생각함.

 

3-4-1-2에서 3-5-2로 전환한건 대원이가 제 역할 못하는 탓도 큰거같음.

작년엔 대원이도 위협이라 대세가 뛰쳐나가면 상대는 누구 막아야하나 정신 못차리는 사이에 우리가 골 넣었지.

작년 징야가 골, 어시 기록이 균형있던게 그 반증. 근데 올해는 받아먹을 사람이 너무 없고 징야가 아크 근처에서 3-4명한테 견제받는데 아무도 그 기회를 못살리니까 그럴바엔 그냥 징야 포워드로 세워서 그냥 대놓고 골 노리고 수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미드를 더 두텁게 한듯.

 

종종 나오는거 보면 몸이 막 무겁거나 한 느낌은 아님. 전술적인 움직임좀 더 고민해봤으면 함.

그거 안되면 누구 말마따나 그저 럭키 정치인이었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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