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성 훌리건 개포터입니다

 ☆우선 글을 쓰기에 앞서 서포터즈 소모임들의 의견이 아닌 제 주관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오늘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신청했던 포항 원정버스를 취소했었습니다 물론 경기도 제때 못봤고 응원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무슨일이 있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저녁 서포터즈 톡방을 통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전해 들었습니다 대충 1층에서 응원을 하다 컴플레인을 받고 2층으로 올라갔으나 2층에서도 항의성 dm이 날라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팍을 기준으로 1층에서 하던 서포팅도 2층 꼭대기로 쫓겨나 하고 있습니다 그마저 2층에 관객분들이 자리를 잡으시면 깃발을 흔들기도 힘들때가 있습니다 저는 대구팬분들이 이러한 서포팅 문화를 즐기는 줄 알았습니다 유튭직캠 영상을 올리고 댓글에 '아 이때가 그립다' '떼창마렵네' 등등 응원문화에 좋은 반응을 보여주셨기에 저는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깃발을 열심히 흔들고 악기를 두드렸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현장 분위기는 느끼고 싶은데 내 시야는 쾌적하고 내 귀에 방해가 안되는 선에서 깃발을 흔들었으면 좋겠고 악기를 쳤으면 하는 건가요? 저는 어쩌라는 건지를 모르겠습니다 정 여러분들이 원하시는게 그런거라면 저는 깃대를 접고 채를 내려놓겠습니다

 건전한 토론 환영입니다 다양한 의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