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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성못 홍후보 버스킹 후기 및 재반론.

title: 에드가 - DMI언제집에드가9 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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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질문자였던 대구fc팬 김동현입니다.

먼저 응원의 댓글과 포인트선물까지 보내주신 대구스토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어제 버스킹 내용이 유투브, 뉴스 기사 및 인터넷 커뮤니티 등등에서 회자되는 것을 보고 많은 관심에 감사하면서도 적잖은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홍후보님의 답변에 대한 재답변의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장내아나운서님 및 여러 팬 분들이 제 대신 충분히 잘 답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 언급되지 않은 못다한 이야기들만 간략하게 해보겠습니다.

 

 일단 기사 내용 하나 정정하자면, "기업을 유치하는 것만이 답인 것 같다"고 나와 있는데, 이는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홍후보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표현은 "홍후보님은 기업구단으로의 전환만을 답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인터뷰를 요청하시고 기사 쓰신 기자님은 제 허락하에 음성녹음하시고 이를 토대로 기사를 작성하셨으니 기자님에 대한 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재답변하지 못해 아쉬웠던 것들 중 여러분이 이미 답변하신 내용들을 제외하고 몇 가지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 기업매각만이 답이다vs기업들이 시민축구구단은 인수하려 하지 않는다. 

 말씀에 모순이 생깁니다. 매각해야 하지만 매각도 안되는 시민구단이라는 결론 같습니다. 

 

2. 시민구단은 세금먹는 하마

 시민구단이 무조건 세금만 먹는 것은 아닙니다. 수익도 창출합니다. 시 자체 지원금 70억의 두배에 달하는 130억 정도를 기업 스폰서, 아챔 및 리그 중계권료, 경기장 입장권 및 상품 판매 수익 등으로 벌어옵니다. 더군다나 주 스폰서인 DGB대구은행은 아챔진출을 발판으로 동남아 진출까지 했습니다.

 

3. 이전 질의 때 '젊은이들이 서울에 갈 필요가 없도록 문화시설과 즐길거리를 만들어야 한다' 고 하셔서 저도 끄덕이며 박수를 쳤습니다. 그런데 대구fc의 자랑스러운 홈구장 DGB 대구은행파크가 바로 그런 핫플레이스라는 걸 모르셨나요?

 

 DGB 대구은행파크(포레스트 아레나)건설로 죽어가던 시민운동장 주변 상권도 활성화 되었습니다. 소규모의 폐공장들과 녹먼지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던 고성동이 깔끔하고 화려한 곳으로 변모하였습니다. 타 축구팀 쁜만 아니라 여러 지자체에서도 우리 대구fc 홈구장을 찾아 도심재생계획의 성공사례로서 칭찬하고 배워갑니다.

 대팍은 타지 지역 팬들이 가장 원정응원을 오고싶어 하는 관광의 메카로 거듭났습니다. 비록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관중수익 및 상권활성화는 지속되지 못했지만, 스포츠 야외관람 거리두기 일시해제 이후 어버이날 재개된 육성응원과 거리두기 해제로 원정 응원석이 만석이었습니다. 그리고 고성동 및 동성로 곳곳에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은 팬 천여명이 퍼져 먹거리와 대구의 문화를 즐기고 갔습니다.

 

단순히 자본주의적 논리만을 따져도 현재 투입되는 연간 70억의 시예산은 투자 그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근검절약만이 답이라는 논리는 새마을운동 시절에 걸맞습니다. 이제는 투자와 아이디어로 수익을 창출하고 문화를 선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대한민국 프로축구 최초의 시민구단이자 k리그 문화를 선도하는 대구FC라는 자부심은 축구팬 뿐만 아니라 대구 시민 모두의 자랑입니다. 내일 강원전 직관가서 목이 터져라 나의 도시 나의 꿈 대구를 외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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