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민주주의의 맹점과도 연결이 되는 거 같은데
예를 들어서
"응원가를 너무 돌려써도 문제고 너무 짧아도 문제다. 몇번 반복할껀지 딱 정하자"
하고 누가 안건을 내서
도대체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응원 방식에 대해서 의견 한마디씩을 보탤 사람들을 정하고
그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앞으로 응원가는 같은 구절을 4회 반복하는 것을 1세트로 정하며
현장에서 응원 시 원칙적으로 응원가 1곡 당 2세트를 실시한다.
다만 현장의 응원열기에 따라 현장 콜리더 판단 하에 1세트 더 실시할 수 있다"
하고 땅땅 정했다 치자.
그럼 23시즌 유입팬이 또 대구스토에 글 쓸 거임
"근데 왜 우리 팀은 경기상황 상관없이 주구장창 응원가 돌림?
경기 진행하다 보면 우리 팀이 역습 나갈 때도 있고 반대로 수비 상황이라 야유해야 할 때도 있는데
응원가 한번 시작하면 때려죽여도 그것만 계속 트네?"
하고.
그럼 또 22시즌에 이미 정한 상항이네, 뉴비 새끼는 의견 반영 안 해주네,
꼬우면 대의원회 나오라네, 대의원회는 뭔데 이 씹덕새끼야
그라지예 대의원회는 좆이가, 결국 서포터 니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했네,
애초에 22시즌에 그 회의는 도대체 누가 어떻게 진행한 거냐, 발언권자 자격부터 다시 재확인이 필요하다
씨발 도대체 응원은 언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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