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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구 해설위원에 대해 알아보자(고소미 먹지 않을 정도로)

title:  움직이는 엠블렘도원동핑키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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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구 해설위원은 크게 선수출신과 비선수 출신 두 분류로 나눌 수 있다. 

 

비선수출신

1..비선수출신은 대체로 축구전문지의 기자출신, 유튜버 출신들이 존재하며 기본적으로 축구경기의 텐션을 잘 전달한다는 장점을 모두 갖고 있다. 본인들의 기반이 축구를 분석해 전달하는 역할이었고 그것이 펜에서 입으로, 유튜브에서 티비중계로 옮겨졌을 뿐이기에 경기 분석에 대해서도 준수한 편이다.  다만 직업이 대중에게 축구를 해설하고 글을 적는 직업인 만큼  경우에 따라서는 비판을 받는 경우도 상당하다. 특히 정보를 전달했는데 그 정보가 잘못된 경우라면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중계에 있어서 만큼은 후술할 선수출신 중 "운동만잘해요"형이나 "꼰대아저씨형"보다는 훨씬 나은 모습을 보인다. 

 

2..선수출신

선수출신의 해설위원도 중계 스타일을 기반으로 분류할 수 있다. 

1)운동만 잘해요 형

선수출신으로 해설에 갓 투입된 초보 해설자들에게서 주로 발견되는 형태이다. 이 형태는 게약을 맺은 중계사에서도 혹시모를 사태를 대비해 기존 자사의 해설위원과 네임드 캐스터를 세트로 놔두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경험부족으로 경기 텐션과는 맞지 않는 목소리톤을 유지하거나 경기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캐스터에게 독박 중계를 넘기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최대한 따라가보려 노력하는 경우도 있는데 문제는 그들이 그 동안 축구를 한거지 방송이나 콘텐츠 쪽을 한 게 아니기에 노력이 티가 잘 안날 때가 많다는 것이다. 어찌 되었든 이 때를 잘 견디면 본인만의 해설 유형을 가진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지만 이겨내지 못하면 중계를 다시 맡는 일이 많지 않다. 대표적으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김용대 해설위원이 대표적이며 이동국이나 백지훈도 한 때 이 유형이었다. 

 

2)전략분석형

경기 시작 전부터 각 팀의 주요선수의 일거수일투족, 말그대로 TMI까지를 조사해온다. 경기 동안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음에 교체될 선수를 미리 점지하는가 하면 몇 분 쯤에 골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지도 짚어내는 도사급의 해설을 펼치기도 한다. 숫자나 확률, 전략 등 딱딱한 내용보다 경기자체의 텐션을 즐기고자 하는 시청자 층도 존재하지만 대개는 준수한 해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이런 중계를 듣기는 쉽지 않은데 이유는 앞서 서술한대로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기에  경기의 실수에 대해 비판하고나서 스스로 마음고생이 심하기 때문이다.  지난 월드컵 당시 이영표가 대표적이다. 케이리그에서는 현영민 전 해설위원이 이 유형에 속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분류해본다. 

 

3)동네 착한 아저씨 형

운동만 잘해요 단계를 잘 이겨낸 케이스이다. 경기텐션을 잘 쫓아갈 뿐만 아니라 막걸리 취한 동네 아저씨마냥 자기만의 닉네임이나 유행어를 만들어낸다. 경기분석에 있어서도 준수한 편이나 닉네임이나 유행어가 강력해 묻히기 일수다. 가레스상윤이 대표적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독수리 최용수도 이 범주에 포함하는 사람들도 있다

 

4)꼰대아저씨 형

운동만 잘해요 단게를 이겨내긴 했지만 애초에 이겨낼 성격이었을 사람들이다. 그 정도로 돈키호테 기질이 다분한 사람들이 주로 이런 형태의 해셜을 한다. 경기에 대한 맥락이나 전략을 짚어내고 잘못된 것에 대해 단호하게 비판해 일부에서는 사이다 같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중계 중 경기에 대한 정보를 넘어선 본인의 개인적인 감정이나 선호가 강하게 표출되기도 하며 본인의 최애팀이나 최애선수의 실수에는 한없이 관대한 편이다. 경기에 대한 몰입이 뛰어나 방송불가의 해설을 남기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방구를 자주 뀌다보면 똥이 나온다"가 있다. 대표적 인물에 대해서는 고소미를 우려해 적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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