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홍철 "독일전 승리와 브라질전 대패의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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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이적 후 부상 등 쉽지 않은 초반을 보냈는데
여러 팀을 겪어봤는데 이번엔 동계훈련을 제대로 못했고 부상 등으로 시간이 걸렸다. 팀 스타일을 익혔고 몸 상태도 올라고 있다.
 

- 현재 컨디션은
아직 60~70% 정도다. 경기를 꾸준히 뛴 건 5월부터라서.

- 2018년 독일전 승리 멤버 중 하나인데 이번 브라질전과의 큰 차이는
독일전은 선제골을 넣었고, 브라질전은 선제실점을 했다. 따라가려다 골을 더 넣었다. 세계적인 강팀과 경기할 때 실점을 하면 정말 어려워지는 걸 느꼈다. 골을 안 내주는 게 중요하다.

- 대구가 4월부터 K리그1 무패 행진 중인데
다른 팀에서 대구를 상대할 때마다 '선수들이 좀 부족해도 정말 열심히 뛰고 죽어라 싸운다'는 느낌을 받았다. 직접 대구에서 뛰어 보니 더 느낀다. 선수들이 얼마나 간절한지. 지금은 자신감도 올라와서 우리 색깔만 입힌다면 어느 팀과 싸워도 지지 않을 것이다.

- 주말에 K리그1에서 성남FC를 상대하게 되는데
성남은 말이 많지만 내겐 어렸을 때부터 자랐던 지역이고 팀이다. 특별하다. 하지만 이번에 우리가 승리해서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