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광고포함 #백드럼 #자랑 #슬리퍼 #골스튜디오 #이벤트후기
전반 10분 포기하고 줄 기다렸는데
내 앞에 10몇 분 계실 때 갑자기 던지는 것도 허용으로 바뀜. 그런데도 꿋꿋하게 초딩하나가 바닥에 공 내려놓더니 멋드러지게 인사이드 킥으로 성공하는거 보고 우와 했음.
하지만 여고생군필쟝 보닌은 갈아신었던 풋살화를 다시 벗어 가방에 넣고 슬램덩크 강백호 자유투 폼으로 안전하게 던져서 슬리퍼를 겟 하였다.
쪽팔림은 한 순간이지만 경품은 영원하다. 꼬마야 넌 부디 훗날에 큰 사람되거라 아조씨몫까지.
슬리퍼 삼천원 넘으면 안 사는데 이렇게 비싼거 첨 신어봐서 그런지 부자가 된 기분이다. 사치란게 이런걸까 돈많이벌면 쭈쭈바 꼭다리 안 먹고 버릴라햇는데 미리 갑부느낌 내보는게 싫지만은 않다. 슬리퍼만 받기 미안해서 팬샵가서 부채도 사봤다. 사실 더워 죽겠어서 생존을 위해 샀다. 2개세트 단돈 이천오백원. 나에게 돈 쓰는 것은 사치가 아니라 투자임을 되새기는 하루였다.
오랑캐닮은 주심이랑 한증막 습식 사우나 날씨만 아니었으면 완벽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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